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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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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과연 역사 속으로 걸어들어간 이명박 대통령을 어떻게 평했을까.
24일 새누리당은 대변인 공식논평을 통해 글로벌 경제 위기를 잘 관리했고, 경제 지표 역시 나쁘지 않았지만, 서민과 중산층에게는 고통을 안겨주었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이 명박 정부의 공적으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미국발 금융위기, 유럽발 재정위기 등의 글로벌 경제 한파가 몰아닥쳤지만 위기를 잘 관리했고, 이를 통해 한국은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며 세계의 여덟 번째 무역대국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 했다.
또 ‘2050 클럽(1인당 평균 국민 소득 2만 달러-인구 5천만 명)’에는 세계 일곱 번째로 가입했으며, 2010년 G20 정상회의,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 했다.
아울러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인천 송도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 등의 외교적 성과도 거뒀고, 1월 30일에는 2전 3기의 도전 끝에 나로호가 힘차게 하늘로 비상, 우주강국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도 닦았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반면 지적할 점도, 아쉬운 점도 많았다면서 경제지표는 나쁘지 않았지만 심화된 사회 양극화로 서민과 중산층은 매우 힘든 삶을 살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대기업 그룹과 중소기업, 부유층과 서민층의 체감경제는 너무도 달랐다면서 이명박 정부가 2008년 동반성장을 강조하기 시작했지만 국민의 기대와는 달리 경제력 집중에 따른 불공정,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부당하도급 문제 등은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정부 출범 초기부터 지적된 국민과 언론, 그리고 정치권에 대한 이 대통령의 소통노력 부족은 끝내 해소되지 않았고, ‘고소영’으로 상징되는 정실인사, 연고인사의 문제도 5년 내내 비판의 대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인사를 통해 국민에게 감동을 준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며 소통부재의 통치를 거듭 비판한 새누리당은 대통령 측근들이 각종 비리를 저지른 것도 국민을 실망시킨 큰 요인이었고, 여기에다 이 대통령이 임기 말에 여론을 무시하고 부정부패로 형벌을 받고 있는 측근들을 특별 사면한 것 역시 국민을 화나게 했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이명박 정부의 공과(功過)는 국민과 역사가 평가할 것인 만큼 이 대통령은 겸허하게 수용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