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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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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기념사업 부문 보훈문화상 수상에는 수업 중인 학생들과 퇴근길 시민들의 협조 아닌 협조가 있었다.
3․1운동 제94주년을 맞아 12일 진미동 주민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구미인동 3․1문화제의 감춰진 모습이다.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김수조)이 주관하고 구미시가 후원한 이 날 행사는 1919년 3월12일 진평동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자라나는 청소년과 지역민에게 목숨을 담보로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10회째 열리는 지역의 대표적인 보훈문화행사이다.
하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일제 식민지 당시 숭고한 선열들의 독립정신과 민족 자주 일본에 대항해 자주적 3 ․1만세운동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연극에 이어 오후 6시 30분 진미동 주민센터에서 메가라인 일대에서 진행된 거리횃불행진은 자유 독립을 위해 스스로 한마음이 되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민족의 염원을 되새긴다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퇴근 길 운전자들의 불편을 가중시켰다.
구미경찰서가 교통정리에 나섰지만 퇴근길 밀려드는 차량으로 인한 정체로 행사장 일대는 마치 주차장을 방불케 했으며 이로인해 운전자들과 경찰의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인근 학생들의 참여도 행사의 본래 취지를 무색케 했다.
오후 5시 30분 시작된 기념식에 참석한 기관단체장, 유가족 외에 자리를 채운 학생들은 대부분 인근 남녀 중고등학생들로 수업을 마치기 전이었다.
행사 참여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주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로 인해 인기가수 등의 공연으로 행사 마지막 까지 자리를 지켰던 예전 행사와는 달리 학생들은 이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인동에서 일어난 3 ․1만세 운동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연극과 에는 관심도 없이 하나둘 자리를 떠났다.
자라나는 청소년과 학생들에게 애국선열의 얼을 거울삼아 나라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준다는 행사 취지가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진행상의 옥의 티 외에는 태극나무길 만들기, 탁본 만들기, 애국포토존 운영, 소원보드 작성, 독립선언서 작성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시민이 만들어가는 문화제, 나라사랑과 애향심을 북돋는 기회로 손색이 없었다는 평이다.
한편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청소년과 지역민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등 그간의 공을 인정받아 국가보훈처와 문화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2012 기념사업 부문에서 보훈문화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