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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모 자사고 학생 자살, “ 더 이상 학생들을 죽음으로 내몰지 마라”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04월 07일
전교조 경북지부, 경북도 교육청에 대화 제안
ⓒ 경북문화신문

지난 3월 25일 포항의 한 자사고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온 학생이 자살한 것과 관련 전교조 경북지부가 경상북도 교육청에 대해 경쟁 교육을 바꾸고 교육주체 들과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학생의 마지막 메시지가“제 머리가 심장을 갉아먹는데 이제 더 이상 못 버티겠어요. 안녕히 계세요. 죄송해요”였다고 밝힌 지부는 우리의 학교교육이 사람들과 협력하면서 더불어 사는 삶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서로 경쟁하며 상대를 이기는 것을 강요하는 상황의 표현이라서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지부는 또 이런데도 불구하고 도교육청과 해당 학교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평화로운 학교 및 관계형성을 위한 학교를 만들기보다는 기존 입시경쟁으로 학생들을 몰아가는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학생들의 죽음 앞에 아무 느낌도 없이 묵묵히 사회적 살인을 강요하는 교육정책을 실시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이냐고 지적했다.


지부는 또 학생들의 죽음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다. 학생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이르게 한 일련의 과정을 단지 당사자의 나약한 의지나 혹은 가해자의 잘못된 행위 때문인 것으로만 치부한다면 문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다면서 남을 이기기 위해 끝없이 경쟁을 강요하는 무한 경쟁교육정책이 근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또 극소수 가진 자들 만 배불리고 약자는 고통으로 내모는 신자유주의 정책이 원인 제공자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지부는 도교육청에 대해 학교 폭력대책으로 내 놓은 CCTV설치. 가해자의 엄벌 정책,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형식적 집단 상담연수, 형식적인 교원업무정상화로는 아이들의 죽음을 막지 못한다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경쟁교육 시스템을 과감히 바꾸고 교육주체들과 함께 배움이 즐거운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현장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으로부터 문제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부는 특히 이를 위해 학교폭력문제 해결을 위해 도교육청과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대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에 대해서도 지부는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 같은 상황일지라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교사와 친구들이 있음을 믿고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기는 용기를 갖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부는 또 이어지는 학생들의 죽음을 접하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러한 학생들의 죽음을 멈추기 위해 학교폭력을 없애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현장 실천으로 지난 해부터 진행한 ‘따돌림, 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실천과 ‘평화샘프로젝트’ 연수를 지역별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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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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