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교육청이 2014학년부터 고입전형 내신성적 산출방식을 변경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월 28일 도 교육청은 2014학년 고입 전형부터 학년별 성적 반영 비율을 전학년 동일 비율로 변경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전까지는 고입전형을 위한 내신 성적을 산출할 경우 1학년 20%, 3학년 30%, 3학년 50%의 비율을 적용해 왔다.
이와관련 전교조 경북지부는 9일 논평을 통해 갑작스러운 고입 전형의 변경은 공식적이고 합리적인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은 도교육청 입시 전형위원회의 졸속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하면서 고입 전형을 비롯한 모든 입시 계획의 수립과 발표는 입학 예정 학년도의 학생이 혼란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입학 시점에 맞춰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부는 또 변경된 고입전형을 적용받게 된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고입전형의 변경은 그동안의 고교 진학 준비 과정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면서 이러한 현실을 감안, 도교육청은 2014년 고입 전형의 시행을 보류하고 교육의 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토론회 등의 여론조사를 통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교육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