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기자·데스크

칼럼>다문화가정의 가정폭력도 여경(女警) 힘으로 막는다

김덕조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05월 29일
김덕조 구미경찰서 외사계장
ⓒ 경북문화신문

“경찰서 112죠 ? 우리 엄마와 아빠가 싸우는데 빨리 좀 와 주세요” ……


심야에 전화기 저편에서 들려오는 다급한 목소리로


경찰서 112지령실에 접수되는 신고전화의 한 유형이다.


 


하루에도 수 십 건씩 접수되는 가정폭력에 대하여 우리 구미경찰서에서는 신고 사건 처리 후 전체 여경 37명이 접수된 사건들을 나누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피해 여성들로 하여금 말 못할 사연들을 청취하고 그 대처 방법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가정폭력 심층 모니터링”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정보보안과 외사계에서는 다문화가정의 가정폭력을 전담하며, 이국멀리 시집와서 남편하나 믿고 사는데, 그 남편과 다툼으로 말 못할 고민들이 많지만 어디다 내어놓고 마음 편히 하소연이라도 할 수도 없었던 가정사를 여경들의 따뜻하고 포근한 심층면담으로 해소 할 수 있어서 좋다는 평이다


 


흔히들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 한다


남편과 순간적인 의견 대립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부부싸움에 대하여 경찰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는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가정의 불화가 자식들에게 영향을 미쳐 학교폭력의 한 원인으로 작용 할 수 있으므로 우리경찰서에서는 4대악 발생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고 이에 적극 대처하고 있으며, 외사 특채로 경찰에 들어온 여경으로 하여금 “다문화가정 가정폭력 피해자 심층 모니터링”을 전담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피부색과 문화, 역사, 풍습 등이 낯설고, 언어 소통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의 가정폭력피해 여성들이 겪는 말 못할 고통들을 자국의 언어로 속 시원하게 틀어놓고 들어주는 여경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한다


 


순간적인 감정의 폭발로 부부싸움이 있었지마는 자식을 낳고 한 가정을 이루고 살기에 다 참고 가는 것이라고 하며 그간 가슴에 맺혔던 한들을 토해내는 다문화가정의 폭력 피해여성들 하소연에 마음 아팠다는 뒷말이다


 


이같이 숨은 고민들을 해결하는 외사특채 여경들의 활동이 새 정부의 국정철학인 4대악 척결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편안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마음 놓고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다문화 가족들이 되길 기원해본다.


 


 



김덕조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05월 29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인사]구미시..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구미 시내버스 이용객 지난해보다 22% 증가..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