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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마케팅으로 금을 캐는 김천

박용기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06월 13일
지난해 37개 대회 및 110개팀 전지훈련 연인원 25만명 방문
ⓒ 경북문화신문

 


김천(金泉)이라는 이름은 옛날 김천지방에 금지천(金之泉)이라는 샘물이 있었다는 데서 연유한다. 이 샘에서 금(金이) 난다고 해 금지천(金之泉)이라 불렸다.


김천시는 지방 중소도시로는 처음으로 2006년 제87회 전국체전 유치권을 따냈고, 성공리에 개최해 내며 자부심을 드높이고 동시에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김천 전국체전의 화려한 성공의 뒷면에 도시 규모에 비해 큰 ‘김천종합스포츠타운 경기장 시설이 애물단지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감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은 시는 시장의 강력한 의지와 스포츠산업과를 중심으로 전국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을 연중 내내 경기가 펼쳐지는 살아있는 경기장으로 탈바꿈 시켜 놓았다.












  


이를 계기로 시는 지난해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165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37개 대회 개최와 110여개의 전지훈련 팀을 유치해 연인원 25만여 명이 김천을 다녀갔다. 2011년에는 23만명에 154억원, 2010년에는 19만명에 13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은 말 그대로 금지천이다. 금이 솟는 샘이 된 셈이다.


시는 스포츠를 하나의 산업으로 인식하고 고부가가치가 창출되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산업으로 여기고 있다. 이같은 인식 아래 김천시의 3대 강점인 경기장 시설, 대회운영 노하우 그리고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망을 적극 활용헤 타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시가 지난해 유치한 ‘2012 ITF 김천 국제남자 퓨처테니스대회’ 등 5개 국제 대회에는 4만5천여명이 참가했다. 이들 대회가 열린 40여일간에는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머물면서 각축을 벌이고 또 김천을 둘러봤다. 또 추계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와 U리그 축구대회, 전국 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 전국단위의 대회들이 잇따라 개최돼 대회기간 동안 시내에는 많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그룹으로 이동하면서 김천은 활기가 넘쳤다. 2011년에 열린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5개 종목을 주개최지가 아닌 지역으로 분산 개최됐는데 그중 테니스, 농구, 배드민턴 3개 대회가 김천에서 열렸다. 타 시도에선 생각지도 못했던 적극적인 마케팅의 결과였다.


김천에선 지난 해 전국 및 국제단위 체육대회가 37개 개최됐다.. 이 기간 동안 선수, 임원과 가족 등 23만여명이 체류하였고 전지훈련으로 2만여명이 방문하여 165억원의 지역경제유발 효과를 거뒀다. 또한 각종 대회 개최로 TV 중계방송이 이뤄진 것만도 13회, 인터넷 중계는 18회 이뤄지면서 전국과 세계에 김천의 도시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전지훈련은 김천으로 시에는 데이비스컵을 4회나 개최한 20면의 케미컬 코트 테니스장과 4면의 실내테니스장이 있다. 전천후 대회 및 훈련이 가능한 김천국제실내테니스장도 있는데 2011년 이곳에선 일본오사카 주니어 테니스팀, 메이지대학 테니스팀 등이 대구 가톨릭대학팀과 JSM 테니스 아카데미를 훈련파트너로 삼아 전지훈련을 하는 등 다양한 전지훈련이 개최됐다. 또 국내 최초이면서 세계적인 시설을 갖춘 다이빙 지상훈련장과 다이빙장이 있다. 이곳에는 대표 후보와 각 시도 수영팀을 비롯한 전국의 다이빙 선수 등 연인원 1만명이 찾고 있다.


이처럼 좋은 시설을 활용한 결과 지난해 육상, 농구 등 110개팀 2만1천여명이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면서 기량을 향상시켰다. 시는 전진훈련 유치로 연간 25억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스포츠산업대상 수상 시는 2011년 11월 30일 서울 파크텔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대상’평가에서 스포츠 산업 분야 최우수 지방자치 단체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스포츠산업 발전에 공헌한 스포츠마케팅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시상함으로써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국내 스포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스포츠산업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이다. 시는 33만㎡ 규모의 종합운동장 등 11개의 경기장이 한곳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인프라와 2006년 전국체전과 2007년 전국소년체전, 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대회운영 노하우, 대한민국 중심부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을 최대한 활용한 특성 있는 스포츠마케팅 활동 등으로 각 분야별로 구성된 11명의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시는 전국 최초로 스포츠를 축제로 승화시킨 김천전국스포츠 페스티벌을 비롯해 김천브랜드(수영, 궁도, 테니스 등)를 활용한 대회를 개최하고, 수영(다이빙) 지상훈련장 및 실내 테니스장, 실내 게이트볼장, 인조잔디구장 6곳 조성 등 많은 시설확충으로 스포츠를 본격적인 산업으로 변모시켰다. 이같은 사업이 김천의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한 것은 물론이다.


 


특히 올해는 제51회 도민체전이 이곳 종합운동장에서 역대 가장 훌륭한 대회라는 평가와 함께 개최됐다. 전국체전을 개최한 노하우와 전시민의 역량을 결집해 또 한번 최고의 체전의 역사를 쓴 것이다.


 


6월에만 11개의 국제 및 전국단위대회가 열리고 있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 국내 스포츠 마케팅의 롤모델이 되어 각 지자체에서 앞 다퉈 벤치마킹에 나서고 있다. 



박용기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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