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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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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응시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문ㆍ이과 통합이 검토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개선방안(시안)'을 27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오는 2016학년까지 현행 대입제도의 틀을 유지하며 일부를 손질하고, 2017학년도부터는 대입제도 변경을 위한 수능개편안 3가지 원칙을 제시한 것이 핵심이다.
한국사도 이때부터 사회탐구 영역에서 분리돼 수능에서 필수과목으로 되살아난다.
올해 처음 도입한 A·B 수준별 수능은 2015학년도에 영어 과목부터 폐지된다. 수시모집 시기가 통합되고 수능 성적을 아예 반영하지 않는 안도 추진된다.
교육부는 2017학년도 수능부터 인문계와 자연계를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통합해 수능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수능에서 문·이과 구분이 전면 폐지될 경우, 모든 수능 응시자들은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한국사 시험을 똑같은 문제로 치르게 된다.
또 내년부터 수시모집 1·2차를 통합해 9월초 한 차례 원서를 받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반영하지 않도록 권장한다. 수능성적을 위주로 뽑는 우선선발도 폐지하며, 수시는 학생부‧논술‧실기 위주로, 정시는 수능‧실기 위주로 전형을 단순화하였다.
복잡한 대입제도 전형을 단순화하기 위해 전형 방법을 수시 4개, 정시 2개 등 6개로 제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학생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지만 대학은 물론 고교 진학을 준비하던 학생·학부모들의 혼란은 불가피해졌다.
교육부는 "9월 2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권역별 공청회를 서울(9.2.월), 대구(9.4.수), 광주(9.6.금), 창원(9.9.월), 청주(9.11.수)에서 5회에 걸쳐 전국에서 개최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9월 중순까지는 20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확정하고 10월중에 2017학년도 이후 대입제도안을 확정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재수학원인 KIC학원(원장 김인철)측은 “이번 대입제도 개편의 결과로 대학의 학생 선발이 수시에서 정시로 모집인원이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며, 줄어들던 재수생 수가 다시 증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 입시전문가인 김원장은 "재수생들이 주로 노리는 서울 중상위권 대학의 정시 전형에서의 실질 반영 비율은 학생부보다 수능이 월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간 집중적으로 공부한 뒤 수능을 잘 쳐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재수생 및 반수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