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대구/경북지사가 국민연금 수급자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수급자 비율은 2010년 28.2%에서 2012년에는 33.3%로 3년 동안 5%p 증가한 수치다.
참고로 OECD 30여개 회원국 65세 이상 노인의 평균 노인빈곤율은 13.3%로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이 45.1%로 가장 높다.
국민연금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2013년 8월 기준으로 대구경북지역의 국민연금 수급자는 349,788명으로, 1인당 평균지급금액은 월 298,067원이며, 매월 1,044억원이 지급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의 국민연금 수급자 특징은, 연금수급자 수가 늘어나면서 고액 수급자가 증가하고 있고, 수급액 또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지역의 국민연금 수급자 중 월 100만원 이상자는 2010년 392명에서 2013년 8월에는 3,544명으로 약 9배 증가했다.
또 20년 이상 가입한 노령연금 수급자는, 4년 내 2.6배(9,339→24,787명) 증가하였으며, 최고연금액 1백59만3천원, 월평균 연금액도 7만7천원(686,380→763,896원)이 증가했다.
아울러, 연금 수급액에 대한 수급자 비율의 변화를 살펴보면, 20만원 미만의 소액 연금 수급자가 전체 수급자중 차지하는 비율이 2010년 대비 14.8%(54.1→39.3%)가 감소한 반면, 40만원 이상 수급자 비율은 7.4%(13.7→21.1%)가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매년 4월 전년도 물가변동률에 따라 연금액이 조정되므로 해마다 연금액이 인상되는 것도 고액 연금 수급자가 늘어난 요인이라 볼 수 있다.
국민연금은 ‘88년 시행된 이후 역사가 길지 않아 수급자의 가입기간이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았고, 이로 인해 연금액이 적다는 비판을 받아 왔으나, 점차 노후에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노후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대구/경북지역의 노령연금 수급자는 노령연금 수급자와 매월 지급되는 연금액이 대구 달서구가 28,180명, 매월 9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월평균 지급액은 포항시 남구가 40십만1천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구미시는 34만2천원이다.
국민연금공단 김용기 대구지역본부장은 “연금 수령자가 많아지는 것만큼, 많이 받는 연금 수급자도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노후의 든든한 버팀목인 연금의 역할이 더 커지고 있다”며“국민연금을 일찍부터 활용하여 노후 생존 시 까지 받을 수 있는 평생 월급을 준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