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도의회·시의회

경북도 영유아 사망률 전국 최고, 알고보니 소아전용 응급실 설치 전무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10월 09일
김원석 도의원, 북부권(안동), 서부권(구미). 동부권(포항) 등 지역 거점별 소아전용 응급실 설치 요구
ⓒ 경북문화신문

 


경북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영아 사망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최근 경북도의 모 시골 할아버지 댁에 놀러왔다가 실수로 농약을 마시자, 아이를 근처 병원 응급실로 후송조치 했지만, 혈액 투석 장치를 연결할 어린이용 기자재가 없어 구급차를 이용,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음독 6시간이 지난 후 응급처치를 받게 되면서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또 지난 2010년 11월 대구에서는 네 살배기 여자아이가 장의 한 부분이 안쪽인 내강으로 말려들어가는 일종의 장충접증을 앓았다. 신속하게 간단한 수술만 하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부모가 복통에 시달리는 아이를 데리고 밤새 대구시내 5개 병원 응급실을 찾아다녔지만 어느 곳에서도 응급수술을 받지 못해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김원석 의원은 10일 도정 질문을 앞두고 미리 배포한 질의서를 통해 이처럼 일어나는 안타까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도내에 소아전용 응급실 설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시도별 영아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출생아 1천명 기준, 09년의 경우 전국 평균이 3.2명인데 비해 경북도는 3.3명, ‘10년에는 전국 평균이 3.2명인데 비해 경북도는 3.6명, ’11년의 경우는 전국 평균이 3,0명인데 비해 경북도는 3.9명으로서 전국 평균 사망률은 하향추세인데 반해 경북도는 매년마다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는데는 2012년말 현재 도내 소아과 수는 113개소이고, 소아환자수는 19만 9천5명을 웃돌지만, 소아전용 응급실은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포항이나 영덕, 울진에서 소아응급 환자가 발생할 경우 2-3시간 이상 소요되는 대구로 원정진료를 해야 하는 불편과 함께 시간을 지연시키면서 위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속하고 간단하게 응급 치료만 받으면 얼마든지 생명을 건질 수 있는 영유아 사망은 저출산 시대에 한가정의 불행을 넘어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라고 박의원은 지적했다. 따라서 사고 등으로 인해 간단한 치료가 필요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소아들을 성인 환자로부터 추가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소아전용 응급실은 타 의료 복지시설보다 우선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박의원은 전국 최고 수준의 영유아 사망률을 보이고 있는 경북도의 후진적 소아 응급 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안동등을 중심으로 하는 북부권역, 포항등을 중심으로 하는 동부권역, 구미등을 중심으로 하는 서부권역 등 지역 거점별 소아전용 응급실을 시급히 개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영유아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119 구조단이나 닥터헬기 등 24시간 응급 의료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영유아 응급 처치를 위한 기도삽입관, 골강 내주사등 저가의 의료장비를 갖춘다면 영유아 응급 처치에 대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서둘러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10월 09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들러리 세우지 말라” 구미 다온숲 조각축제에 지역 예술계 뿔났다..
왕산 허위 선생 묘소 안내판 제막..
구미시, 첨단산업·AI 분야 미래 성장사업 국비 확보에 올인..
상주시, 청년 주거지원정책 홍보...실효성 제고는 과제..
구미시가족센터, 주말 `가족사랑의 날` 운영..
김천시, 관광객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 하는 ‘소풍택시’ 도입..
한나절 산책 21] 나라꽃, ‘무궁화공원’을 찾아서..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17)]구평공원 물놀이장..
김천김밥쿡킹대회, `고추잡채깁밥` 금상 수상..
구미경찰서, 출근길 ‘착!한 운전’ 교통안전 캠페인..
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오피니언
日暮途遠 : 날 일, 저물 모, 길 도, 멀 .. 
<작가노트> .... 
치료 스케줄은 병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병원 .. 
여름철에 나무에 피는 대표적인 꽃으로 배롱나무..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