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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등산 중 발목 삐엇을때, 이렇게 하세요!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10월 17일
김경호 영천 영동한의원장
ⓒ 경북문화신문

아침, 저녁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과 계곡 등 자연을 찾아 등산을 하거나 야외에서 운동을 하다가 발목을 삐긋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흔히 삐었다는 것은 염좌라 하는데, 염좌는 인대와 근육이 외부적인 손상이나 사고에 의해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것을 말한다. 인대(ligament)는 관절을 안정시키고, 단단하게 고정하며, 관절을 정상 범위 내에서만 움직이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발을 삐었을 경우에는 단순염좌와 골절을 잘 구분하여 치료해야 한다.

골절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먼저 X-ray 를 촬영해 보아야 하며, 염좌는 발목근육이나 인대의 손상이므로 응급조치를 한후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골절과 염좌는 둘 다 통증과 부종이 있으나, 통증이 상대적으로 심하거나 움직이지 않아도 통증이 있다면 꼭 X-ray 를 찍어서 골절을 확인해야 한다.

염좌시 응급조치는 RICE 의 원칙에 의해 시행하면 좋다. RICERRest 즉 움직이지 않고 쉬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염좌는 움직이지 않고 쉬면 좋아 지는데, 가벼운 염좌 후 움직이는데 별 지장이 없다고 쉬지 않고, 발목관절을 많이 사용한 후에 습관적으로 발목염좌가 생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꼭 움직이지 않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I Ice로서 3시간정도마다 15~20분정도 얼음찜질을 하면 된다. 얼음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 출혈을 멈추고, 부기를 줄이며 가벼운 마취효과가 있어서 통증을 덜 느끼게 한다. 단 너무 장시간 얼음찜질은 좋지 않다.

더러 염좌 후 온찜질을 하시는 분이 있는데, 반드시 냉찜질을 해야 한다. 온찜질은 염좌 후 24시간~48시간이 지난 후 더 이상 붓지 않을 때 해야 한다.

C Compression으로 염좌된 부위를 누르는 것(압박)을 말한다. 얼음 찜질 후 압박 붕대를 염좌된 발목부위에 단단하게 감아 압박함으로서 염좌된 부위가 더 이상 붓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때 너무 강하게 압박붕대를 감지 말고 혈액이 통할정도로 붕대를 감아야 한다.

E Elevation 으로 염좌된 부위를 심장위치보다 높여 주는 것을 말한다. 염좌부위를 높여주는 것만으로도 체액이 빠져 부기가 감소하고 새로이 붓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위의 RICE 응급조치는 발목 염좌 뿐 아니라 다른 부위의 염좌나 특정 관절의 과 사용 후 관절이 붓고 아플 때에도 공통적으로 할 수 있는 응급조치다.

한방에서는 염좌에 위와 같은 응급조치 후 침, , 부항을 실시하여, 심하지 않은 염좌일 경우 2~3회 정도의 치료 후 통증과 부종이 사라질 수 있으며, 통증이 없어지더라도 습관성 염좌가 생기지 않도록 치료해야 한다.

또 예로부터 염좌부위에 치자를 붙이는 경우도 많은데, 치자는 성질이 차고 냉해서 염좌 초기에 염좌 부위에 붙이면 부기를 감소시키며 통증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지만,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의 진료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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