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천생산 천생사 제6회 국화축제

박용기 기자 / 입력 : 2013년 10월 30일
석불 주지스님, 국태민안, 국력신장, 평화통일 염원
ⓒ 경북문화신문

“이 땅을 피로 물들인 몽고의 침범, 임진왜란, 병자호란, 한말(韓末)의 희생, 6.25 사변 등을 겪으면서 그 한 맺힌 영혼의 수가 얼마인고”, “그 한 서린 영혼들을 이 천생산 국화꽃에 담아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의 한(恨)도 풀고 맺힌 앙금도 풀고, 구름 모아 가듯이 극락왕생의 길로 천도하고자 한다”

2002년 대선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과 2006년 5월 박근혜 대표의 연설 중 피습사건, 2007년 남북 정상 회담 등 국운에 대한 예언과 적중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는 천생사 석불 주지스님은 매년 9.9절(음력 9월9일)을 전후해 국화축제를 연다.

  ▶천생사 진입로
 

불교에서 말하는 9.9절은 그해의 첫 수확한 온갖 곡식과 과일로 제삿날을 모르는 조상님께 정성을 올려 명복을 빌고, 이웃과 함께 기쁨을 나눴던 뜻 깊은 날로 석불 스님은 9.9절을 중심으로 국화제를 열어 국태민안(國泰民安)과 국력신장(國力伸張), 평화통일(平和統一)의 염원을 천지신명과 불보살(佛菩薩)에게 기원하고 있다.

석불 스님은 1998년 일본이 천생산 지맥을 자르기 위해 박아놓았던 쇠말뚝을 손수 제거하고 천생산의 지세회복에 노력해오면서 신자들로부터 민족승려로 지칭받고 있다.

  ▶돌계단

올해 6회째를 맞는 천생사 국화축제는 지난해 대구를 비롯한 구미, 칠곡 등 원근각지에서 3만 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일찍이 자리매김을 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국제기간 중에는 천생사 진입로 2.5km 구간과 사찰입구 108계단이 들국화와 국화화분 등 으로 노랗게 물든다.

이 노란 꽃길은 천생사의 단풍, 석탑과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한다.

더욱 더 놀라운 점은 이 모든 것을 석불 스님이 사비를 털어 손수 가꾸었다는 것이다.

 

28일 천생사에서 만난 석불 스님의 첫 모습도 물 호수를 들고 국화꽃 하나하나에 정성스레 물을 주고 있는 모습이었다.

또 물 호수를 내려놓으며 수건으로 가져간 손에는 폐허나 다름없던 천생사(구 쌍용사)를 보수해 돌탑을 조성하고, 국화축제로 전쟁의 원혼천도와 세계평화와 인류번영을 기원해 온 흔적이 고스란히 내려 앉아 있었다.

10월 26일부터 11월 3일 까지 9일간 계속되는 천생사 제6회 국화축제는 산사음악회, 노래자랑, 무료 가훈 써주기, 한지공예체험도 마련돼 있으며 특히 해가 저문 저녁 천생사로 오는 길과 계단, 천생사 대자보전 앞 마당에 설치된 등이 불을 밝히면 천생산이 천생사를 품었는지 천생사가 천생산을 품었는지 모를 정도로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진다.

 

천생사를 찾는 시민들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스님은 축제기간 중 국화축제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국화꽃 화분과 가방을 손에 들려준다.

스님이 지은 책도 만나 볼 수 있다.

제6회 국화축제를 통해 출판기념회를 열기도 한 석불 스님은 “동방의 빛”이라는 책을 출판했다.

  ▶석불 주지스님

책에는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출가하여 통도사의 말사인 광덕사 운성스님으로부터 구족계를 받은 과정, 전국의 신령스러운 도량을 찾아 21년간의 만행을 하던 중 향일암에서 소식을 듣고 1998년부터 폐허가 되었던 구미시 장천면 신장리 산 42-1 당시 쌍용사를 보수한 과정 등이 담겨있다.

축제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지역과 어려운 이웃에 환원된다.

석불 스님은 매년 얻어진 수익금을 박정희 대통령 동상건립기금, 구미시 장학재단에 기부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에 쌀을 전달하는 등 나눔의 보살행을 실천하고 있다.

 

다시 말해 그동안 국화축제에 참가했던 시민들은 나도 모르는 사이 나눔의 보살행을 실천한 것이다.

이처럼 구미시 장천면 천생사 자락에서 수행을 하며 세상을 한 눈에 들여다보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있는 석불 스님은 민족승려답게 우리나라 국운을 이처럼 예언했다.

  ▶천생사 국화축제에 참여하면 유곡 이남호 추사서법연구원 원장의 무료가훈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크게 성장하여 세계에 우뚝 서게 될 것 입니다. 또 56개의 소수민족으로 이워진 중국은 미래에 11개국으로 나뉘면서 중국과 러시아에 민주화 물결이 일어 날 것입니다. 또 영국올림픽을 지나고 나면 세계경제가 안정될 것입니다.”

석불 스님의 희망 예언이 이번에도 족집게처럼 적중하기를 기원해 본다

 

문의전화 <천생산·천생사(구 쌍용사) 054)473-9869>

 




 

 



박용기 기자 / 입력 : 2013년 10월 30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한천
쌍용사 가는 길엔 미덕암과 천생산성을 들러 보시길...
11/01 13:11   삭제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6.3 지방선거 구미시장·도의원·시의원 선거구별 후보자 득표순위..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 ˝시민 모두의 승리˝..
구미 해평면 낙산리 고분군 야행, 19~21일까지 열려..
안재민 상주시장 당선...‘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살아나는 상주’..
김택동 동구미농협 조합장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 수상..
순천향대 구미병원 최유진 신경과 교수, 세계파킨슨병학회서 파킨슨병 연구 발표..
구미대, ‘2026 독서인증 공모전 시상식’ 개최..
자비나눔에너지은행, 취약계층에 냉방물품 지원..
기고]신분증 준비해 주세요!..
신라불교초전지, 한옥 스몰웨딩 운영..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오피니언
"신분증 준비해 주세요~.""마스크 좀 내려 .. 
새옹지마(塞翁之馬) : 변방의 늙은이의 말.塞.. 
쇼펜하우어는 지식을 체화시키는 것에 대해 이런.. 
"호국영웅들이 지켜낸 대한민국, 우리가 이어가..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