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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수필 15>우울한 2014년(?)

김영민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1월 01일
김영민(한국YMCA전국연맹 협동사무처장)
ⓒ 경북문화신문

 

 

2014년, 새해 첫날, 모두들 한마디씩 그리고 처음 들어보는 말들을 내밀면서 희망과 기대, 그리고 새로움으로 신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울한 2014년’이라니요. 석간으로 발행되는 모 신문은 신년호를 장식하는 1면의 머리에 ‘청마는 달리고 싶다’라는 제목의 사진과 글을 실어놓고는 그 바로 밑에 첫 머리기사의 타이틀이 바로 이 말입니다.

 

내용인즉 ‘정치, 경제, 안보, 일자리 모두가 위기’이고 ‘1년 전 보다 갈등이 더 심해졌다’라는 응답한 사람이 전체 54%라는 여론조사를 그 근거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어 2014년 전망으로 정치 갈등에 대한 낙관과 비관의 비율이 13.9:39.0일정도로 비관이 낙관의 3배가 넘고 남북관계 역시 비관 대 낙관의 비율이 7.8:45.0, 실업문제에는 13.2: 43.8로 역시 비관에 3배가 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2014년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면에서 비관이라는 대답이 4.9%, 우려가 36.0%인데 반해서 낙관은 16.2%에 불과하여 ‘우울한 2014년도’라는 말을 뒷받침해 줍니다.

 

또 2014년 대통령이 가장 중심에 두어야 할 과제로 10명중의 7명이 ‘경제성장(35.4%)’와 ‘국민통합(32.1%)’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물론 답변자들의 정치적 성향, 지지정당, 소득수준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70%에 가까운 요청은 반드시 귀를 기울여야 할 사안이라 믿습니다.

 

전국의 조사가 아닌 우리지역에서 이 문제를 물었다면 무슨 대답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다만 우리지역의 민심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말하는 신년덕담을 역으로 추적하면 그 답이 있지 않을까 하고 되짚어 봅니다.

 

2013년을 회고하면서 ‘각종 정치 일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만연 되 온 반목과 갈등’(박순갑 경북문화신문 사장)을 말하면서,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어려움이 참 많은 한 해’(김태한 국회의원), ‘각종 사건과 사고, 여전히 어려운 국내외 경제상황 정치적 상황들’(심학봉 국회의원)이라는 진단을 하였으나 집행진의 경우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 값진 성과 이루어낸 한 해’(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분야 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해’(남유진 구미시장)라고 진단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사회의 제 집단 간 갈등, 집단과 조직의 내부 간 반목 등 시민사회의 안녕과 화목을 해치는 사안을 수습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는 책임 있는 역할’(박순갑 경북문화신문 사장)과, ‘새로운 각오로 구미 발전과 나라 발전을 위해 최선’(김태한 국회의원)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나라의 부강은 지방으로부터 비롯된다는 방부자향(邦富自鄕)의 신념으로 힘찬 도약과 영광의 해’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약속하고 ‘구미를 제2의 한강의 기적, 제2의 새마을운동의 성공으로 국민대통합의 중추도시로 키워’(심학봉 국회의원)나가면서도, ‘집사광익(集思廣益)의 마음가짐으로 시민의 마음과 지혜를 모아 중단 없는 더 큰 구미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시정 역량을 결집’(남유진 구미시장)할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2014년이 밝았습니다. 우울할 것 밖에 없다는 이성적인 판단에 근거한 답변이나 2013년의 정치, 경제, 사회적인 상황이 결코 녹녹하지 않는 2014년을 예고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해가 바뀌자마자 가스비 인상된다는 소식에서부터 수서발 KTX로부터 자연스레 올라갈 지차요금, 등 한시도 숨을 놓을 수 없는 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억합니다.

120년 전 갑오년은 우리의 역사에서는 큰 전환점이었다는 역사적 현실에 우리의 마음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2014년을 신갑오경장의 해로 규정하고 ‘거문고 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을 때 낡은 줄을 풀어서 새 줄로 바꿔 소리가 제대로 나게 한다는 뜻의 경장’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부탁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신갑오경장’을 위해서는 지난해의 실패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반성이 앞서야하고 국민, 야당 모두를 포괄하고 동참하는 개혁의 프로그램을 제시, 계층 간 세대 간 간극을 좁히고 갈등을 치유하는 소통의 리더십을 먼저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갑오년 우리 모두의 성공적인 삶은 대통령으로부터 ‘소통과 포용을 통한 신뢰 구축에 있음’은 모두가 아는 진실된 일입니다. (2014.01.01)

 

 



김영민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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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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