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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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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은 지난달 19일 전국 198개 대학의 ‘2015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전년도 대입전형과 대부분 비슷하나 주요 특징을 요약해 보면 ▶논술전형 선발인원 작년과 유사 ▶수시 모집인원 소폭 감소 ▶적성검사전형 대폭 감소 ▶정시 분할모집 감소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하지만 발표된 전형계획은 계획안이므로 추후 변경이 가능하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자신의 희망대학을 중심으로 오는 4월경에 각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서 발표하는 대학별 ‘입학전형세부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
수시모집 인원 대략 2% 감소
지난해 수시모집은 전체 모집인원의 약 66.3%를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는 약 33.7%를 선발했다. 올해 수시모집 정원은 전체의 64.3%를 선발할 예정이다. 12월6일(토)까지 수시 합격자가 발표되고 수시 미등록 추가합격통보는 정시모집 전 12월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된다. KIC 학원 김인철 원장은 “재수생을 포함한 일부 수험생들은 정시모집에 초점을 맞춰 수능시험에만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수시모집 지원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해야 함은 물론 논술, 면접, 전공적성검사 등 수시 대학별고사를 학기 초부터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 선발인원 증가
올해부터 대입전형 간소화정책에 따라 수시는 학생부와 논술로, 정시는 수능 위주로 편성된다. 학생부는 다시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으로 나뉘는데 우선 ‘학생부교과’는 전년도 선발인원 11만6110명에서 14만5576명으로 3만명 가까이 늘었다. ‘학생부종합’(구 입학사정관 전형)은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이 가지는 다양한 능력과 잠재력, 자질 등을 고려해 각 대학의 인재상과 모집단위별 특성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최근 몇 년간 교육부의 파격적인 지원과 맞물려 모집인원이 대폭 증가했다.
‘학생부종합’ 전형도 지난해 선발인원 대비 수시모집 기준 12.4%에서 15.6%로 증가했다. 추후 대학별 전형계획을 세심히 살펴봐야겠지만 고교 간 학력 격차가 엄연히 존재하는 현 입시상황에서 대학들이 단순 학생부 중심으로만 선발인원을 늘리기는 쉽지 않다. 수능최저기준 적용과 기타 서류평가를 통해 선발기준을 까다롭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 => 수시는 논술, 정시는 수능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 면접, 적성검사 등이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되며, 대학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된다. 김 원장은 “특히 올해는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에서 8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전년도 104개교에서 100개교로 다소 축소됐지만 여전히 수시모집에서의 영향력은 높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하지만 한 가지 반드시 유념해야 할 점은 수험생의 관심이 높은 명문대 및 서울 소재 주요 상위권 대학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수시모집에서도 논술고사를 통해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교육부의 논술 축소 권고에도 불구하고 논술을 폐지하는 대학은 서울대를 비롯해 국민대, 동국대(경주), 상명대, 성신여대 5개교이고 반면 신설하는 대학은 세종대, 서울과학기술대, 한양대(에리카), 경북대, 부산대 등이다.
결과적으로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전년도와 동일한 29개 대학이고 선발인원은 1만7737명에서 1만7489명으로 248명이 줄어들었다. 물론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들은 50~100명 정도 모집인원이 축소됐지만 엄연히 수시모집에서는 가장 많은 인원을 논술전형으로 모집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는 논술고사가 우수학생을 선별해내는 데 있어 다른 어떤 전형요소보다 상당한 변별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정시모집에서는 변함없이 수능시험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능 100% 반영하는 대학은 89개 대학으로 전년도에 비해 18개 대학이 줄어들었다.
정시, 분할모집 축소로 합격권 하향 예상
‘2015학년도 시행계획’은 주로 수시모집 변경사항을 다루고 있지만 정시모집에서 ‘분할모집 축소’는 대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까지는 정시 가나다군 중 모집인원이 적더라도 3개군 또는 2개군에서 분할모집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모집인원이 200명 이상인 모집단위(학부 또는 학과)에서 분할모집이 가능하다. 따라서 대학 측이 정시 수능 합격점수 상승을 고려해 작은 인원으로 나눠졌던 분할모집이 올해부터 대폭 축소돼 정시 합격권 점수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움말 : 구미 KIC학원 진학지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