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기자·데스크

구미시 출산장려 지원 조례 개정안 '아군이야 적군이야?'

박용기 기자 / 입력 : 2014년 01월 21일
민주당 경북도당 주관 토론회 '구미시 출산장려금 부족한 수준아니다'
ⓒ 경북문화신문

지난 해 12월 구미시의회 상임위원회 심의결과 보류된 <구미시 출산장려 지원 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 한 민주당 김정미 구미시의원의 구원투수로 나선 민주당 경북도당이 오히려 김정미 의원의 발등을 찍었다.

민주당 경북도당 지방선거기획단이 주관하고 민주정책연구원이 주최한 가운데 21일 오후 3시 구미시 모바일 융합센터에서 열린 경상북도 복지 정책개발을 위한 토론회 <경상북도 출산과 보육정책의 현재와 미래>에 발제자로 나선 민주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본의아니게 김정미 의원의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조례 개정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이 날 첫 번째 기조 발제자로 나선 민주정책연구원 이훈희 부연구위원은 서울, 광주, 대구, 경북 등 전국의 출산장려금(양육보조금, 출산축하금)자료를 인용하며 “구미시의 출산장려금을 확대할 여지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타 지자체와 비교 시 출산장려금이 부족한 수준은 아니다”며“경북의 지원수준이 지나치게 관대하게 설계되어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일 수 있는 것으로 구미시는 출산장려금은 그대로 유지하고 출산장려금의 대상 및 급여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구미의 출산.양육 정책에 대해 오히려 이 부연구위원은 "보육 출산 정책의 핵심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질 높은 보육”이라며 “구미의 경우 민간.가정 보육시설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단기간에 시립시설을 확충하기에는 재정적인 제약이 존재함으로 기존의 민간시설을 법인화 하여 질 높고 안전한 책임보육 실현이 필요하다”며 시립보육시설의 확대를 가장 중요한 보육정책으로 제안했다.

둘째자녀를 출산할 경우 축하금 30만원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의 <구미시 출산장려 지원 조례 개정안>이 구미시의회에서 보류되자 추운 겨울 일인시위와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둘째자녀 축하금을 지원하라고 강하게 촉구해 왔던 김정미 의원으로서는 그야말로 믿었던 도끼에 제대로 발등이 찍힌 셈이다.

이 날 이훈희 부연구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구미의 출산장려금은  첫째 0원, 둘째 60만원, 셋째 220만원, 넷째 320만원으로 서울 평균 첫째 1만6천원, 둘째 25만8천원, 셋째 57만 6천원, 넷째 124만원, 광주 평균 첫째 20만원, 둘째 48만원, 셋째 254만원, 넷째 260만원, 대구 평균 첫째 1만2천5백원, 둘째 148만7천5백원, 셋째 428만7천5백원, 넷째 428만7천5백원 보다 둘째의 경우 많게는 2.3배, 셋째의 경우 3.8배, 넷째의 경우 2.5배가 많았다.

경북의 출산장려금 평균은 첫째 101만원, 둘째 254만2천원, 셋째 526만6천원, 넷째 650만5천원이었다.

이 부연구위원에 이어 발제자로 나선 김정미 의원은 둘째 자녀 축하금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조례 개정안을 의원 23명 중 16명의 동의로 발의(도중 2명 철회)했지만 2013년 12월 5일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심의에서 위원 2명의 반대 토론으로 보류됐으며 이는 새누리당 위주의 구미시의회가 조례에 대해 지방선거를 겨냥한 선심성 공약이라는 명분으로 민주당의 정책발의를 반대하며 당세확장을 저지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또 2014년 2월 임시회와 본회의를 통해 재상정되어 통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지만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례상정 및 통과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박용기 기자 / 입력 : 2014년 01월 21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6.3 지방선거 구미시장·도의원·시의원 선거구별 후보자 득표순위..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 ˝시민 모두의 승리˝..
구미 해평면 낙산리 고분군 야행, 19~21일까지 열려..
안재민 상주시장 당선...‘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살아나는 상주’..
김택동 동구미농협 조합장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 수상..
순천향대 구미병원 최유진 신경과 교수, 세계파킨슨병학회서 파킨슨병 연구 발표..
기고]신분증 준비해 주세요!..
구미대, ‘2026 독서인증 공모전 시상식’ 개최..
자비나눔에너지은행, 취약계층에 냉방물품 지원..
신라불교초전지, 한옥 스몰웨딩 운영..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오피니언
"신분증 준비해 주세요~.""마스크 좀 내려 .. 
새옹지마(塞翁之馬) : 변방의 늙은이의 말.塞.. 
쇼펜하우어는 지식을 체화시키는 것에 대해 이런.. 
"호국영웅들이 지켜낸 대한민국, 우리가 이어가..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