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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정월대보름과 날씨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2월 11일
구미기상대장 박광오
ⓒ 경북문화신문
일년 중에 가장 달이 밝다는 정월대보름. 상원으로도 불리는 음력 115일은 예로부터 추석과 짝지어지는 달의 명절로 꼽힌다. 추석이 수확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명절이라면,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농사와 살림을 예비하고 복과 풍년을 기원하는 날이다. 한 해의 액을 떨치고 복을 비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만큼, 정월대보름은 일년 중 어느 때보다 더 다양하게 민속놀이와 세시풍속을 즐겨왔다.
 
특히, 정월대보름은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무사기원과 함께 각자의 소원을 빌곤 한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 <동국세시기>에는 초저녁에 횃불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 달맞이하는 것을 망월이라 하며, 먼저 달을 보는 사람이 재수가 좋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정월대보름의 달은 한가위만큼이나 크고 선명한데, 우리가 보는 달의 크기와 형태는 달과 지구의 거리나 과학적 현상에 따라 다르지만 유독 정월대보름의 달이 뚜렷하고 선명하게 보이는 것은 겨울철 날씨와도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의 겨울철을 지배하는 시베리아고기압은 차고 건조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는 몹시 추운 내륙지방인 시베리아에서 발달하여 이동해왔기 때문인데, 우리나라에 강한 바람과 함께 추위를 가져오게 된다. 10km이상 상층 대기의 강한 바람이 대기 중에 떠 있는 불순물을 날려, 하늘이 맑기 때문에 달이 유독 밝고 커 보인다. 따라서 시베리아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겨울철의 대기에서, 비교적 멀리까지 볼 수 있는 맑고 쾌청한 날씨가 될 때가 많다.
 
우리나라의 겨울 날씨는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으로 한랭건조한 북서계절풍이 동장군을 몰고와 한반도 전체가 영하의 날씨로 꽁꽁 얼어붙다가도 며칠이 지나면 시베리아고기압이 변질되어 따뜻해진다. 이를 삼한 사온 이라 하는데, 시베리아 고기압은 계속 발달하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확장과 쇠퇴를 반복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요즘은 이상기후로 인하여 공기의 주기적 흐름이 깨지는 경우가 많다.
 
농경사회에서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에는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세시와 함께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세시가 많았다. 농사의 풍흉은 그 해에 제대로 비가 오느냐 오지 않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 해 제대로 비가 올 것인지를 점치는 풍속이 많았다. 보통 옛날 조상들은 정월 대보름의 달빛이 붉으면 가물징조, 희면 장마가 질 징조라 하고, 또 날씨가 흐리면 그 해의 농사가 풍년이고, 날씨가 좋으면 흉년이라 하였다. 겨울인 만큼 날씨가 춥고 흐려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겨울에 날씨가 너무 따뜻하면 보리가 웃자라는 등 피해가 있고, 추위가 계속되면 동해로 인한 피해가 크다. 다가오는 정월대보름(214)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예상하고 있고, 일부지역에는 비 또는 눈을 예보하고 있다. 구미를 비롯한 경상북도 지역은 구름많은 날씨가 예상되어, 2014년 청마의 해에는 농사가 잘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정월대보름의 날씨를 통해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세시(관천망기)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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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신분증 준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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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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