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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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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선거를 70여일 앞둔 가운데 구미지역 선거 정국은 아직 정중동이다. 하지만 커튼을 열어젖히면 막 뒤에서는 열전에 뛰어들 후보군들이 샅바준비에 여념이 없다.
역사는 밤에 이뤄진다. 그 중심에 ‘정치는 생물 이다’는 대명제가 놓여 있다. 변화무쌍한 것이 정치인 것이다.
구미지역 정가에도 자고나면 변화가 감지된다. 19대 총선을 거치면서 심학봉 국회의원을 당선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박수봉 전 경북도 교육의원과 최윤희 전 도의원이 불출마 결심과 함께 백의 종군을 선언했다. 고뇌에 찬 결단이었다. 씹으면 씹을수록 뱉기 힘든 생선의 입맛 같은 것이 정치세계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 인사의 결단에 대해서는 후한 점수를 내려도 무방할 듯 싶다.
이들 두 인사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구미갑구 3개의 도의원 선거구도는 정형화된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반면 정중동으로 가던 구미을구 3개의 도의원 선거구는 박상우, 이홍희 전 구미시청 국장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형화되어 온 틀이 깨졌다.
이러한 상황에 비추어 구미갑을구 일부지역 도의원 선거구에서는 경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새누리당 도당은 현재 공천관리 위원회 구성을 진행 중에 있다. 위원회가 구성되면 여론조사 경선, 국민경선, 당원 경선등 3가지의 방식 중 하나를 택하게 된다.
하지만 심의과정에서 범죄이력 등을 이유로 심사에서 배제되는 사례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구미갑을구 6개의 선거구의 선거 지형은 어떤 모습을 그려내고 있을까.
▶제1선거구 (선주원남동, 도량동)
재선을 겨냥하고 있는 이태식 경북도의회 의원과 이정대 민주평통자문위원이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박태환 경북도 교육의원은 무소속으로 본선에 나선다는 결심을 굳혔다. 새누리당 공천 후보와 박태환 의원의 본선 경쟁이 불가피해 졌다.
3월초까지 심학봉 국회의원 선대위원장을 지낸 박수봉 전 교육의원이 막판까지 출정을 놓고 고민을 거듭했으나, 심학봉의원 재선과 구미갑 지역 정치 화합을 명분으로 내걸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의 불출마 이후 강희락 전 경상북도 학교 운영위원장 협의회장 역시 출마를 놓고 고민을 했으나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결심을 굳혔다.
김낙관 한국도덕성 협회 경북회장 역시 고민을 거듭한 끝에 불출마 결심을 굳혔다.
▶제2선거구 (형곡1▪2동, 송정동, 원평1▪2동, 지산동)
3선을 겨냥하고 있는 윤창욱 도의원이 유일하게 공천을 신청했다. 무경선 공천 후보가 될 것이 확실시 된다. 도의원 출마를 놓고 고민해 온 권재욱 구미시 유치원 연합회장이 시의원출마로 유턴하면서 무경선 구도로 가닥이 잡혔다.
하지만 심규인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한 상태여서 본선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제3선거구 (상모사곡동, 임오동, 공단 1▪2동, 비산동, 신평1▪2동,광평동)
재선을 겨냥하고 있는 구자근 도의원과 임경만 전 시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심학봉 국회의원을 당선시키는데 기여한 최윤희 전 도의원은 고민 끝에 불출마 결심을 굳혔다. 훌륭한 여성 후배들에게 정치입성의 길을 터주고 정치세계에서 백의 종군하면서 동시에 강단에서 제자 양성에 올인하겠다는 이유를 명분으로 달았다.
▶제4선거구 (인동동, 진미동)
재선을 겨냥하고 있는 장영석 도의원과 박상우 전 구미시청 국장이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하면서 경선구도가 불가피해졌다. 김영택 전 도의원 역시 출마를 저울질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명함을 내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다 김봉권 효성 노사협의회 대표가 도의원과 시의원 출마를 놓고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공천을 놓고 고민하겠다는 김 대표는 여의치 않을 경우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제5선거구 (양포동, 산동면, 장천면, 해평면, 도개면)
재선을 겨냥하고 있는 변우정 도의원과 이홍희 전 구미시청 국장이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제6선거구 (고아읍, 선산읍, 무을면, 옥성면)
재선을 겨냥하고 있는 김봉교 도의원이 단독으로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해 무경선 공천 후보가 될 것이 확실시 된다. 여기에다 본선에서도 거론되는 후보가 없어 단독 후보로 선거에 나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