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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역대 구미지역 도의원>지역 정치사에 남긴 명과 암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25일
ⓒ 경북문화신문

 

 

정치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정치인들은 지방이든, 중앙이든지 간에 둥지를 틀기 마련이고, 그 속에서 야망의 알을 낳는다. 그리고 온기를 다 바쳐 부화를 하고, 하늘높이 비상하려고 발버둥을 친다.

정계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이들은 무궁무진한 자아실현을 통해 대아의 세계로 나가고 싶은 간절한 꿈을 갖기 때문이다.

지방의회 구성 근거를 마련한 것은 1949년 7월 4일 법률 제 32호로 지방자치법이 제정되면서였다. 법 취지대로라면 그해 8월 15일 시행이 되었어야 했다. 하지만 정치, 사회적 여건은 지방 의회 구성을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지방자치법 제정 3년 후인 1952년 5월 10일에 이르러 초대 도의회 의원 선거가 실시되면서 지방자치제의 서두를 장식했다.그러나 1961년 군사정변으로 지방자치제가 전면중단되어야 했고, 다시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것은 노태우 정권 말기인 1991년 이었다.

이 해에 광역의회인 제 4대 경북도의회가 개원되면서 30년만에 지방자치제가 부활했고, 동시에 기초의회인 제1대 구미시의회와 선산군의회가 각각 출범했다. 기초단체장 선거는 4년 후인 1995년 처음 실시됐다.

이후 9대 경북도의회가 있기까지 의원직을 유지한 구미출신 도의원 수는 1-3대 및 9대 현직을 포함 27명에 이른다. 구미시의회 의원수 역시 현직을 포함, 선수를 감안할 경우 120명에 이른다.

여기에다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적용할 경우 지방의회가 출범한 이후 지방정치인의 꿈을 꾸다가 추락했거나 비상한 구미 인물은 4-5백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그 아픔을 생명과 맞바꾸야 했던 안타까운 일들도 종종 있었으니, 한편으로는 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기초의회든, 광역 의회든지 간에 발을 담근 이들 중에는 더높은 곳을 향해 도전하는 경우가 허다했고, 이를 통해 추락하거나 비상한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일부 예외가 없지 않지만 기초의원은 광역의원, 광역의원은 국회의원의 꿈을 꾸기 마련이었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경우를 많이 접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정치만큼 한편으로는 비정한 면도 없지 않지만, 정치세계 만큼 박진감 넘치는 삶의 현장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더 높은 곳을 향해 박진감 넘치는 삶을 살고 있거나 살다간 구미지방 정치인들은 누구일까.

 

 

◐국회의원(시장직)을 도전한 도의원(시의원)들

국회의원(시장)이 되려는 야망을 불사른 경우는 도의원에서 국회의원, 시의원에서 국회의원, 시의원-도의원을 거쳐 국회의원을 꿈꾼 세 가지의 부류로 분류될 수 있을 것이다.

▷ 도의원에서 국회의원의 꿈을 이룬 최초의 사례는 선산출신 김봉환 도의원이었다. 초대(52-56)기간 동안 도의원을 지낸 김 전의원은 제6대 ( 1963년 12월 17일- 1967년 6월 30일, 군위군▪·선산군 일원) 총선에서 승리했다. 서울대 법대를 나온 변호사 출신인 김봉환 전 국회의원은 3선을 지냈다.

▷김성조 국회의원은 5-6대 도의원을 지냈다. 2000년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던 김의원은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그해 4월 치러진 선거에서 승리했다. 3선의 김의원은 그러나 2012년 총선에서 4선의 꿈을 접어야 했다.

▷4대 도의원 출신의 강구휘 전 도의원은 지난 1995년 실시된 구미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 5대 도의원 출신의 한기조, 6-7대 출신의 정보호 전 도의원은 18대 총선거와 지난 2006년 시장선거를 앞두고 출마예상자로 거론되는 등 관심을 모았으나 꿈을 이루는데는 실패했다. 정보호 도의원은 재선의 시의회 출신으로 상임위원장을 지냈다.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시장)의 길를 향해가던 최초의 사례였다.

▷ 7대 도의원 출신의 김석호 도의원은 2006년 치러진 한나라당 구미시장 경선, 2008년 한나라당 국회의원 경선에 나섰다가 낙천하자 결과를 수용했다. 이어 지난 2010년 친박연합 공천을 받고 시장 본 선거에 출마했으나 석패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도 출마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구미시장 선거에 무소속 출마 결심을 굳혔다.

▷8대 도의원 출신의 김영택 도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 출마키로 했으나 꿈을 접었다. ▷허복 현 의장과 함께 구미시의회 최다선인 4선을 지낸 후 9대 도의원으로 도의회에 등원한 전인철 전 의원 역시 2012년 총선에서 분루를 삼켰다. 정보호 전의원과 함께 시의원-도의원에 이어 국회의원에 도전한 두 번째 사례다.

▷ 도의회를 거쳐 총선으로 가는 일반화된 수순을 뒤로한 일부 전직 시의원들이 한 계단을 뛰어넘어 총선의 야망을 불태운 경우도 있었다.3선의 시의원을 지낸 임경만 전 의원은 자유선진당 공천을 받고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 출마했다. 이번에는 도의원에 도전하고 있다. 또 재선의 시의원 출신인 김성식 전 의원은 2012년 총선에 출마했으나 분루를 삼켰다.

▷3선의 시의원으로서 4년 동안 최장수 구미시 의회 의장을 역임한 윤영길 전 의장은 지난 2006년 구미시장 경선에 출마했으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도의원에 도전한 시의원들

▷ 제1,2대 구미시의회 의원을 지내면서 부의장을 역임한 박수봉 전 의원은 지난 2006년 실시된 경북도 교육위원 선거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도의원 선거에 출마 예상자로 거론됐으나 백의종군하기로 했다.

▷재선의 시의원으로서 상임위원장을 지낸 정보호 전의원은 6-7대 도의원으로 입성에 성공했다.

▷1대 시의원 출신으로서 선산군 의회 의장을 지낸 임효수 전 의원은 5대 도의원에 당선됐다. 95년부터 98년 동안 도의원으로 활동하던 임 전의원은 당시 도.농통합에 대한 반대 입장을 견지해 고통을 겪기도 했다. 이미 세상과 결별했다.

▷제 5대 도의원으로 활동하던 박두호 전 의원은 경북도 교육위원에 당선, 교육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2대 구미시의회 출신인 백천봉 전의원은 지난 2000년 김성조 당시 도의원이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총선에 출마하자, 보궐선거를 통해 도의원에 당선 6대 의회에 입성했으며, 이어 7대에는 실패했으나 8대 도의원 선거에서 청운의 꿈을 이루면서 도의회 교육환경위원장을 지냈다. 그러나 9대 도의원 선거에서는 석패했다.

▷재선의 상임위원장 출신의 정보호 전 의원은 도의원에 출마해 6-7대에 연거푸 당선되는 영예를 누렸다.

▷시의회 재선 출신의 곽용기 전 의원은 지난 2006년과 2010년 도의원 출마를 고려했으나 결국 꿈을 포기하기도 했다.

▷ 이판돌 전 시의원은 9대 도의원에 출마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4대 시의원을 지낸 김대호 도의원은 이용석 도의원이 세상을 뜨자, 보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9대 도의원 선거에서도 도전해 성공했으나 지난 2012년 총선에서는 꿈을 이루지 못했다.

▷젊은 나이에 5대 구미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한 구자근 의원은 9대 도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도의원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구미시의회 재선의원으로서 상임위원장을 지낸 변우정 전의원 역시 9대 도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데 이어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역대 도의원

▶초대 52-56년 선산- 김봉환(국회의원 역임 )

▶2대 56-60- 신중천

▶3대 60-61- 최형택

▶4대 91-95-강구휘(시장 출마 ), 박윤환, 문대식, 이복수, 황삼봉, 조경현

▶5대 95-98-김성조(전 국회의원), 박두호(교육위원회 의장 역임), 임효수(시의원 출신), 최성태(경찰서장 출신), 한기조 (노조 위원장 출신 )

▶6대 98- 2002- 김장수(시의원 출신), 백천봉( 시의원 출신 ), 이용석, 정보호(시의원 출신 ), 김성조 , 김장수(시의원 출신)

▶7대 2002-2006-, 김석호( 국회의원 경선 참여, 시장선거 출마) 이용석(도의회 부의장 역임),정보호

▶8대 2006-2010-,이용석, 김대호(시의원 출신), 윤창욱, 백천봉, 김영택(19대 총선 출마)

▶9대 2010- 구자근(시의원 출신, 재선 도전 ), 전인철(시의원 출신, 19대 총선 출마 ), 윤창욱(3선 도전), 장영석(재선 도전), 변우정(시의원 출신, 재선 도전 ), 김대호, 김봉교(재선 도전), 이태식(재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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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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