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경제일반

구미지역 수출 업체 경영환경 먹구름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4월 11일
올해 경영계획 수립환율 1,068원 설정
ⓒ 경북문화신문

5년 8개월만에 달러당 원화값이 1천30원대로 치솟으며 수출중심 구미국가산업단지에도 먹구름이 짙어졌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가 지난해 말 지역 내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적정 환율, 손익분기점환율, 2014년 경영계획 수립환율을 조사한 결과 적정 환율은 1천102원, 손익분기점환율은 1천73원, 2014년 경영계획 수립환율은 1천68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환율수준(4/11일 기준 1,036원)은 올해 경영계획 수립환율 1천68원 대비 32원 낮은 수준으로 대기업은 1천70원을 설정해 34원, 중소기업은 1천67원을 설정해 31원 각각 낮은 수치이다.

업종별 경영계획수립환율은 전기전자 1천85원, 섬유화학 1천43원, 기계금속 1천66원으로 예상보다 더욱 원화절상속도가 빨리 진행돼 모든 업종에서의 손익분기점 환율(평균1,073원) 이하로 떨어졌다.

현재 환율수준이 지속된다면 구미공단 수출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된다. 즉,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 올해 수출목표를 380억불로 설정하면 약 6억불 감소가 예상되며 현재 환율 지속시 경영계획수립환율과 약 30원가량 갭이 발생해 약 18억불 감소가 예상된다.

참고로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 대기업은 약 1.5%, 중소기업은 약 3% 정도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고, 여기에 가중치(대기업 95%, 중소기업 5%)를 부여해 산출한다. (계산식 : (380억불×0.015×0.95)+(380억불×0.03×0.05)〕

아울러 최근 지속적으로 치솟는 원화값도 우려되지만 변동성이 커진 점도 간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5일 달러당 원화값은 1천86원을 기록했으나 4월11일 1천36원까지 치솟아 두 달만에 4.6% 절상됐다.

한편, 원/엔(100엔) 환율 역시 지속적인 하락세(원화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012년 10월 1천400원대를 유지했으나, 12월 1천200원대로 하락, 2013년 2월 1천100원 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5월 1천100원선이 무너지며 2014년 4월 10일 1천22원을 기록했다.

구미공단의 대일 수출비중은 7%, 수입비중은 26% 수준으로 수입비중이 월등히 높아 엔화약세(원화구매력상승)지속에 따른 수입단가 하락효과로 채산성이 호전되는 긍정적 영향이 있지만 수출기업은 급격한 경영악화가 예상되며, 환율변동성 확대에 따른 경영계획 수립 난항 등 어려움이 커 추가적인 엔화약세를 방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엔화약세와 달러약세가 동시에 진행되고 원화값만 홀로 치솟을 경우 수출 경쟁력은 급격히 저하될 수 있는 점이 가장 우려된다.

이러한 원화절상이 계속되면 기 수출계약 물량에 대한 환차손 발생, 원화환산 수출액 감소로 인한 채산성 악화 및 운전자금 부족, 수출단가 상승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 경영계획 수정 불가피로 투자 및 고용계획 축소 등 악영향이 예상된다.

상황이 이러하지만 원달러 환율변동과 관련해 각 회사별 대비책으로는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 외 별다른 자구책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결제통화다양화로 위험을 분산하고 중장기적으로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 수출시장 다변화, 신제품/기술개발, 물류효율화 등을 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 조사부장은 “지속적인 원화절상기조가 지속돼 수출중심의 구미공단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외환시장 모니터링 강화는 물론 수출업체의 손익분기점 환율수준 이하로 더 떨어지지 않도록 적절한 외환시장 규제정책을 통해 변동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4월 11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인사]구미시..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구미시,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