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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義人) 공원,영유아 체험관을 만들자,석산 개발 흉물 30년째 방치, 선기동 토석채취장 복구해야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5월 20일
구미경실련 제안 시장선거 공약
ⓒ 경북문화신문

●구미경실련 제안 시장선거 공약(6~8)

 

【구미경실련은 제6회 6.4 지방선거 구미시장 예비후보들의 공약에 없는 차별화된 공약, 지역현안 공약, 생활밀착형 공약, 실사구시형 공약, 경실련 역점사업 공약 등을 기준으로 시장후보들에게 제안하는 공약을 정리, 몇 차례 나눠 발표한다. 후보등록(15〜16일)을 한 후보들에게 찬반 의견을 물어 선거운동 기간(22일〜)에 발표, 유권자들에게 후보자간 정책 변별력 참고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6)<의인(義人) 공원>을 만들자

 

 

보건복지부는 12일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세월호 승무원 고 박지영(22·여) 씨와 정현선(28·여) 씨, 아르바이트생 김기웅(28) 씨 등 3명을 의사자로 결정했다. 유족에게는 2억291만원의 보상금과 의료급여․교육보호․취업보호 등을 지원하고, 원하면 국립묘지 안장도 가능하다. 의사상자 지원제도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 재산을 구하다가 숨지거나 부상당한 사람이나 그 유족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세월호 참사로 붕괴된 국가 신뢰 회복을 위해선 구조적 문제 혁파가 중심이 돼야한다. 아울러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어린 학생들의 죽음까지 외면할 정도로 타락한, 선장과 선원들의 행동에서 드러난 우리사회의 가치관 붕괴에 대한 성찰과 재정립도 중요한 과제로 제기됐다.

 

온 국민들을 눈물 나게 한 고 박지영 씨 등은 우리 이웃의 평범한 시민속의 영웅이자 의인들이다. 그래서 위인들보다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이고, 의사자 지정 청원운동 역시 국민들 속에서 자발적으로 전개된 것이다.

 

세월호 의사자 유족들이 지금 의인들의 가치관 성찰과 재건 메시지를 조용히 전하고 있다. 박 씨 모친은 인천시민들의 접근이 쉬운 부평승화원 봉안당에 유골을 안장하자는 인천시의 권유를 뿌리치고, “죽으면 딸과 함께 묻히고 싶다”며 경기도 광주시내의 조용한 추모공원에 안장했다. 인천시가 의사자 지정을 추진 중인 세월호 사무장 고 양대홍(45) 씨 유족들은 넉넉지 못한 형편이지만, 근검절약했던 고인의 뜻을 받들어 조의금을 받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몰려오는 조화도 정중히 거절하고 있다, 물욕과 권력욕으로부터 해방된 자유로운 영혼을 가졌던 의인들의 가족이 전하는 성찰적 메시지이다.

 

우리는 이 같은 가치관 성찰과 재정립 요구에 응답하는 하나의 ‘지역적 대안’으로써, 시민과 청소년들이 생활 속에서 가치관 재정립을 성찰할 수 있는 <의인(義人) 공원>을 만들 것을 제안한다.

 

기존 공원을 리모델링하면 부지매입비 안 드는 저예산으로 조기에 완공할 수 있다. 우리는 활용도는 낮은데다, 접근성 좋고 도심 관문에 위치해 상징적인 효과가 높은 원평공원(14,754㎡)을 <의인 공원> 입지로 제안한다.

 

면적도 적당하고, 구미에서 가장 큰 분수가 설치돼 있고, 수목 조경도 활착이 잘 됐다. 작은 전시관을 설치하고 관리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맡기면 운영비도 안 든다. <의인 공원>도 <실패 박물관>과 함께 국내 첫 사례(인터넷 검색으로 확인)로서의 상징성과 세월호 참사에 따른 시의성이 높아 전국적인 본보기가 될 것이다. 국내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이 예감되는 사업이다.

 

아울러 구미시 전역 주요 공원에도 ‘이동식 의사자 흉상’을 몇 개씩 설치하고, 1년 안팎 주기적으로 바꿔 설치하면 저예산으로 공원 전체의 교육적 전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시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위인 공원>이나 <큰바위 얼굴 공원> 조성으로 확대하고, 주요 공원에도 ‘이동식 위인 흉상’을 의인 흉상과 함께 설치함으로써 공원의 교육적 기능을 높이자.

 

지난 2001년 1월 26일 도쿄 신오쿠보역 철로에 떨어진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사망한 의인 이수현 씨 추모 사업은, 영결식에 모리 요시로 총리 참배, 김대중 대통령 조의(2001.1.29), 신오쿠보역 기념비 설치(2001.4), 고향인 부산어린이대공원 내 학생교육문화회관 추모비 설치(2001.5), 모교 부산 내성고교 이수현 장학금 수여(2001.6, 이후 매년 실시), 내성고교 추모비 설치(2001.10), 1주기 추도식, 이수현 장학회 설립(2002.1), 한․일 가수들 이수현 추모 자선 콘서트(2002.10), 이수현 장학회 기관지에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메시지 게재(2003.6), 모교 부산 낙민초교 추모비 설치(2004.6), ‘의인 이수현 정신’ 선양회 주최 제1회 글짓기 대회(2005, 이후 매년 실시), 일본 제작 영화 ‘너를 잊지 않을 거야’ 개봉, 시사회에 일왕 부부 참석(2007.1), 한․일 4개 도시 10주기 추도식(2011.1) 등으로 이어졌다.

 

비슷한 개념의 신암선열공원(대구시 동구 신암동, 36,800㎡, 1987년 이전 준공)은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테마 공원으로, 국내 유일 애국지사 묘지공원이다. 대구 출신 51위의 애국선열을 안장돼 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우리사회에서 성장과 안전, 개발과 안전은 더 이상 상충관계 아니다. 안전에 대한 투자와 지위가 격상된 만큼, 무너진 가치관 재건을 위한 사업도 격상해야한다. 그렇다고 주입식 의식화교육을 강요해선 안 되고, 실패할 것이다. 검소하고 실용적인 구성의 <의인 공원> 조성을 통해, 가치관 재건에 관한 의인들의 역할이 재조명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7)영유아 체험관을 만들자

 

 

포항시보다 인구가 10만이 적은 구미시가 9세 이하 어린이는 1,413명이나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어린이집 아이들을 위해 구미시가 운영하는 영유아 전용 놀이․체험시설은 전무하다. 하나 있는 구미과학관(2011년 개관)도 6세 이상을 대상으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5세 이하 유치원생과 어린이집 아이들에겐 단순 관람이지 놀이와 체험이 아니다.

 

그에 비해 포항시의 영유아 전용 교육시설은 구미뿐만 아니라 경북지역 전체의 어린이집․유치원 운영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포항어린이타운은 ‘아이조아플라자’와 ‘어린이교통랜드’로 나뉘어 어린이들에게 체험학습 기회를 주고 있으며 경북 최고의 어린이 전용 공간으로서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매일신문, 2014.04.16)

 

지난 2012년 90억원을 들여 개관한 포항어린이타운(대지 8,446㎡, 연면적 2,848㎡)은 아이조아플라자(시비 50억원, 연면적 1,200㎡), 어린이 교통 랜드(시비 30억원, 국비 10억원, 1,312㎡), 생큐어린이집(시립 다문화어린이집, 시비 10억원, 연면적 336㎡)으로 구성돼 있는데, 구미시 어린이집․유치원 운영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곳은 아이조아플라자와 어린이 교통 랜드이다.

 

특히 아이조아플라자는 전천후 실내 놀이․체험시설인데, 고문화체험실, 과학놀이터, 집짓기체험실, 자연놀이터, 어린이방송국, 다목적 홀(3D영화상영, 공연, 부모교육, 생일파티), 소그룹활동실, 경사로 등 놀이와 자발적 체험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만 2세〜7세 대상 유료 운영이다.

 

구미시의 어린이집 원생은 유치원생 9,145명보다 4,817명이나 더 많은 13,962명(어린이집 499곳)인데도 불구하고, 같은 연령대 인구가 구미시보다 적은 포항시에 비해 전용 교육시설은 단 한곳도 없다. 구미시도 그렇지만, 24명이나 되는 시의원들도 눈뜨고 귀 열고 무엇을 했는지 궁금한 대목이다.

 

구미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구미유아교육체험장’은 해평초등 일선분교를 리모델링해 5〜7세 관내 공사립 유치원생과 인근지역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글로벌 예절교육 체험관’은 해평초등 향산분교를 리모델링해 관내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구미 과학발명 교육센터’는 예산초등을 리모델링해 학생과 교사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곳이다.

 

(8)석산 개발 흉물 30년째 방치, 선기동 토석채취장 복구해야

 

 

도립공원 금오산 우측 선기동(선주원남동)의 대성지 직전 오른편 도로․하천 옆 석산 개발 흉물이 30년째 방치되고 있다. 토석채취장 사업은 1985년에 종료됐으나 복구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장을 가보면 차폐수로 심은 것으로 보이는 메타세쿼이아는 잘 자라고 있으나, 자생적으로 뿌리를 내린 칡덩굴은 양심불량 시민들이 칡뿌리를 캐기 위해 잘라버렸다. 훼손 염려가 없는 등나무를 심어야한다.

 

도로변 절개지 구간 녹화에 사용한 녹생토 시공의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나면 떨어져 나가는 부작용이 있었다. 그 대안으로 등나무를 심는 자연친화적인 절개지 복원 공법으로 바뀌면서, 등나무가 고속도로 절개지 녹화사업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몇 년 전엔 대성지 입구에 914세대 대규모 아파트단지(남통동 e편한세상)도 입주했다. 저예산 등나무 식재 또는 더 좋은 방법으로 복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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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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