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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원 선거 분석> 세월호 참사 후폭풍, 박대통령 눈물의 방어벽 넘지 못했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6월 07일
23명 의원 중 새누리당 16명 당선의 의미
ⓒ 경북문화신문

 

구미 지방 선거 결과 세월호 참사의 후폭풍은 구미출신 박근혜 대통령이 흘린 눈물의 방어벽을 뛰어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새누리당 남유진 시장 후보는 40%대 중후반대의 득표율을 보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뒤엎고 52.59%를 마크하면서 과반을 훌쩍 뛰어 넘었다.

6명을 선출하는 도의원 선거에서도 6명의 새누리당 후보 모두가 당선됐으며, 비례3명을 포함해 23명을 선출하는 시의원 선거에서도 새누리당이 2/3에 가까운 16명을 당선시키면서 지난 2010년 선거에서 잃었던 ‘ 새누리당 아성’을 재탈환했다.

▶구미 시의원 선거

새누리당의 압도적 승리였다. 총 23명을 선출하는 시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은 구미갑에서 지역의원 6명과 비례대표 1명 등 7명, 구미을에서는 지역의원 8명과 비례 대표 1명 등 9명을 당선시켰기 때문이다. 23명 의원 중 새누리당 16명 당선은 과반을 훌쩍 뛰어넘는 결과였다. 특히 새누리당은 당초 예상을 뒤엎고 19명의 지역 의원 후보 중 14명을 당선시키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에따라 무소속을 포함한 야권은 새정치 2석, 무소속 5석등 7석을 확보하는데 그칠 만큼 위축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새정치 민주연합은 새누리당 텃밭에서 지역 의원 1명과 비례대표 1명 등 2명을 당선시키면서 이변을 연출했다. 특히 마 선거구에서 김정미 후보는 22표차, 바 선거구 이정혁 후보는 104표차로 당선권에 근접했는가 하면 나 선거구 이미경 후보 역시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3천 458표를 획득하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하지만 당선권의 문턱을 두드릴 것으로 예상된 진보성향의 김수민, 김성현 후보는 낙선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2010년 선거와 비교

2010년 구미시의원 선거는 한나라당(지금의 새누리당)의 참패였다. 총 23명 의석 중 한나라당은 구미갑 6명, 구미을 4명 등 10명으로 과반을 훨씬 밑도는 실패한 결론을 도출시켰다.

이처럼 한나라당이 참패하면서 무소속을 포함한 야권은 분발하면서 무소속 7석, 친박연합 4석, 민주, 민노당 각 1석등 13석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구미갑 9명, 구미을 7명 등 16명을 차지하면서 잃어버린 아성을 재탈환했다. 이러한 여파에 밀려 민주당 2석, 무소속 5석등 비 새누리당은 7석을 확보하는데 그쳐야 했다.

▷정치 초년생 길목 막은 새누리당 여론조사 경선

지난 2006년 기초 선거에 공천제와 유급제, 중선거구제를 도입하면서 중앙 정치권은 그 명분으로 참신한 인재의 등용문을 마련하기 위한 고민의 일단이라고 밝히면서 국민적 반발을 누그러뜨리려고 했다.

이 때문에 각 당은 여론조사와 당 기여도, 의정활동 능력 등 다원화된 기준을 마련, 후보를 공천했다. 공천 결과가 발표되면서 당협 위원장의 공천제 독선논란이 물위로 부상하는 부작용이 없지 않았으나, 반면 정치 초년생을 등원시키면서 지방의회에 개혁바람을 일으키는 호재로 작용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구미시의원 선거에서 초선은 14명이었던 반면 재선이상은 9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대선당시 기초의원 공천제 폐지 공약 위반에 따른 국민여론을 누그려 뜨리기 위한 일환으로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후보를 선출키로 하면서 인지도가 낮은 정치 초년생은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전현직 의원들의 아성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실례로 새누리당의 경우 공천을 희망한 정치 초년생과 전현직 의원은 각각 17명으로 동률를 기록햇다. 하지만 공천 결과 전현직은 13명인 반면 초선은 6명에 불과했다.

특히 이 중 구미을은 여론조사 결과가 높은 현직 의원을 후 순번, 여론조사 결과 낮은 초년생을 선 순번에 배치하면서 3명의 정치 초년생을 등원시킨 반면 구미갑은 여론조사 결과가 높은 현직을 선 순번, 여론조사 결과가 낮은 초년생과 여성을 후 순번에 두면서 단 한명도 당선시키지 못했다.

이로써 7대 구미시의회는 지역구 의원 20 명중 재선 이상이 16명, 초년생 4명이라는 ‘늙은 의회’로 안착되기에 이르렀다.

선수별로는 지역구 20명 중 5선 허복, 4선 김익수, 3선 손홍섭, 박교상, 김상조, 김태근, 권기만, 임춘구 의원등 6명이며, 재선은 김재상, 박세진, 정하영, 김정곤, 윤영철, 윤종호, 강승수, 정근수 의원등 8명이다.

초선은 안장환, 안주찬, 한성희, 양진오 당선자등 4명에 불과하다. 비례 3명 역시 모두 초선으로 새누리당 김복자, 김인배, 새정치 연합의 김근아 당선자 등이다.

▷여성 의원 진출 상대적 저조

지난 2010년 선거에서는 지역구 1명과 비례대표 3명등 4명의 여성의원이 진출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이명희, 박순이 후보, 새정치 김정미, 이미경 후보, 무소속 김춘남, 박주연 후보 등 6명이 본선에 나섰으나 모두 패배했다.이에따라 2명의 비례대표만이 등원하는 등 여성 등원률이 저조했다.

이처럼 여성 등원이 저조하자, 여성계는 여성의 정치 참여를 강화시킬 수 있도록 규정을 보완해야 한다는 요구를 하고 있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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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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