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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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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BL(과제연구) 발표 및 경진대회 모습
현행 대학입시는 수시모집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각 대학은 수능 성적 외에 학교에서 얼마나 다양한 활동을 했는지를 중요시한다. 학교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적 호기심도 충족되고 진학 실적도 좋아질 수 있다는 뜻이다.
경구고(교장 이상건)는 이러한 교육적 추세에 맞춰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워줄 방법을 고민한 끝에 올해부터 과제연구 프로그램(PBL)을 도입했다. PBL(Problem-Based Learning: 문제중심학습)은학생들이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조사나 연구 활동을 한 후 보고서나 논문을 쓰는 활동이다. 이는 학생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희망하는 진로와 전공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쌓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경구고는 PBL프로그램을 위해 올해부터 부서를 ‘인문사회 R&E부’(부장 김진희)와 ‘과학융합 R&E부’(부장 권난영)를 조직해 인문계학생들과 자연계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각 ‘PBL(과제연구) 발표 및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눠 팀을 이뤄 참가하는 이 대회는 공통의 관심 주제를 가진 학생들끼리 모여, 문제 해결을 위한 주제를 스스로 정하고, 역할을 분담해 자료수집 등 개별학습 과제를 정하여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서 관련지식을 익히고, 문제해결능력 및 협동학습능력과 자율학습능력을 기르고 있다.
지도교사(사회・과학교과 전교사 참여)는 정보를 주거나 또는 정답으로 유도하는 일을 삼가고, 학생들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문제와의 관계에서 내용지식을 계발하도록 지원하는 역할만 한다. 학생들은 문제해결을 위해 팀별, 개인별로 식사 시간과 휴식 시간, 방과 후 시간을 쪼개 연구방법, 논문 쓰는 방법부터 하나하나 익히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이런 교육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미세조류의 배양을 통한 바이오디젤 추출'이라는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강필성(2학년) 군은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관심 분야에 대해 더 깊이 파고들 수 있어 재미있었고 공부에 대한 흥미도 더 커졌다"며 "대학에 진학해서도 깊이 있는 연구를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고 했다.
PBL프로그램을 경구고에 도입한 박대철 교감은 "특목고나 자율형사립고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온 이러한 프로그램을 일반고에서도 수준 높은 결과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면서 "경구고는 앞으로도 특색 있고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