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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수필 56>“국가가 나를 지켜주지 않는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8월 28일
김영민(한국YMCA전국연맹 협동사무처장)
ⓒ 경북문화신문

 

 

 

 

놀라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들의 모임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니라 2014년 8월 20일 한겨레 사회정책연구소와 참교육연구소가 서울·경기·인천의 고2 학생 1051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결과의 내용이라고 한 신문은 밝히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렇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낀다’라는 질문에 그렇다 라고 대답한 사람은 응답자 중 24.9%에 불과하고, ‘내가 위기에 처할 때 국가가 나를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에 7.7%의 답변만이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청소년 10명중 두 명 정도가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국가의 보호에 대한 신뢰는 10명 중 한명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대통령과 정부, 국회,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6.8%, 5.4%, 12.4% 로 10사람 중에 한 병도 똑 바로 믿지 못하거나, 혹은 겨우 한명만이 믿는다는 답변은 내일의 지도자들이 오늘의 지도자들을 얼마나 차갑게 내려 보고 있고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자들의 놀음이 오늘의 기성인들’이라 비웃음을 던지는 듯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믿을 수 있고 같이할 수 있는 대상으로는 ‘친구·부모님·교사 등 가까운 존재의 소중함’이라고 곱씹고 있었습니다. 즉 ‘친구의 소중함’을 느낀다는 답은 95.3%, ‘부모님의 소중함’은 96.6%로, ‘교사에 대한 믿음’은 77.4% 를 나타내어 국가, 정부, 대통령의 신뢰와는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가장 강조한 내용 역시 친구·선생님들과의 ‘의리’와 ‘소통’이라고 응답자의 대부분(85.7%)이 답했고, 동시에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학생의 본분’이라는 물음에는 51.7%만이, 그리고 ‘우리 교육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이 77%를 차지하여 공부보다 사람의 삶의 가치를 그러면서도 사람이 같이 살아가는 의미에 무게를 두고 있는 건강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대답은 ‘사회를 바꾸기 위해 나부터 작은 실천이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은 74.5%이면서

‘위기일수록 나부터 살기보다는 타인과 협력해야 한다’는 답도 77.1%로 우리의 젊은이들이 선택하고 결정한 모습은 분명 ‘기성세대의 시키는 대로’가 아닌 ‘남과 더불어 사는 작은 실천’이라고 힘을 주어 대답하고 있습니다.

 

이 설문은 세월호 이전과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같은 형식과 내용의 문항으로 질의한 후 얻은 답입니다. 결과적으로 ‘세월호’ 이후 청소년들은 ‘기성세대, 특히 국가,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더욱 추락하고 친구, 가족, 선생님과의 신뢰는 더욱 깊어졌으며 실천을 위한 덕목으로 의리, 소통, 이웃과 더불어 삶을 지적했다는 점을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입니다.

 

무엇이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불신과 불확실 그리고 믿지 못할 성인들, 믿지 못할 국가, 믿을 수 없는 대통령을 만들었습니까? 도대체 어떤 요소가 이런 미덥지 못한 시태를 불러왔습니까?

 

어찌 한마디로 답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만 최근에 발간된 한 책에서는 이를 ‘근혜 노믹스’라고 불리던 국민들과의 약속들이 당선 후 바로 돌변한 것이 그 이유의 하나라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즉 ‘창조경제’ 내지 ‘경제민주화’의 기본 골격이나 내용들이 (모두가 기억하는 기간인) 집권 1년 반이 된 이 시점에 깡그리 뒤바뀌고 없어진 현실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책에서는 그 이유를 ‘공약을 내세우고 추진하려했으나 지지 세력의 반발로 시행을 할 수 없었’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이 내용은 실천할 의지가 없었던, 그래서 1회 선거용으로 사용하고 바로 ‘먹튀’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서울경제연구소 간, 박근혜정부의 경제 사회정책, 한울, 2014)

 

양두구육이란 고사성어가 꼭 그대로 재연되는 모습임니다 다시 말해서 전혀 관심도 없고 논의의 대상도 아니지만 이기적인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릴 필요가 없다는 모습이라는 것이지요

 

세월호라 이름하는 국가적 재난에 특별한 법으로 만들어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유가족의 주장이나 또 이러한 뜻에 대하여 유가족이 원하는 방향으로 법을 만들어야 한다며 대통령이 눈물을 보이면서 까지 약속한 사안들이 이제는 목숨을 걸고 단식으로, 죽을 힘을 다해 찾아가는 걸음도 무지막지하게 막아버리면서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음해, 보상운운, 안기부라는 이름의 뒷조사, 공작, 음모, 유언비어로 막으려는 모습’으로 국론의 분열까지 유도하는 지금의 모습을 보면서 청소년에게 신뢰를 말하고 국가를 이야기하며 국론을 말하는 자체가 모순인 듯하여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 청소년들이 가장 신뢰하는 것은 정부나 대통령이 아닌 또래나 SNS라는 조사결과에 대하여 정부는, 국가는, 대통령은, 나아가 우리 모두는 심각하게 앞과 뒤를 견주어 보고 행동하는 것이 절실할 것입니다. (2014.8.28)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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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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