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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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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초순에는 전국적으로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올해 역시 중앙은 물론 시▪도 단위에 이어 시▪군 단위에 이르기까지 제18회 노인의 날 행사가 열렸다.
우리나라의 전체 노인 인구는 6백만여명에 이르고 있고, 구미시 노인 인구는 3만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의 경우 증가 속도가 탄력을 내기 시작하고 있어 2050년 경에는 전체 인구 대비 노인인구가 40%를 상회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정부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매년 10월 초순 노인의날 기념행사를 통해 노인들을 위로 격려하고 있는가 하면 국민을 대상으로 경로효친 사상의 앙양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노인의 날 행사에 초청을 받지 못한 노인들을 소외시키는 인상을 낳으면서 또 다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구미시의 경우 전체 3만여 노인들 중 10%에 해당하는 3천여명을 초청해 행사를 치루면서 그 대상에서 제외된 많은 노인들이 당국에 서운함을 호소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당국은 각 경로당별로 노인 비율에 따라 초청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본청 소재지의 동단위 경로당에 비해 읍면단위 노인들의 수가 월등하게 많은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초청인원수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를 이해 못하는 동단위에서 당국에 대해 질책을 하는 일이 안타까운 일이 년례행사처럼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점을 근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 것일까. 그 방법 중의 하나로써 대다수 여론은 현재 시군단위로 실시하는 노인의 날 행사를 읍면동 단위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이럴 경우 예산상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당초 예산 편성과정에서 효율성을 고민할 경우 해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 이를 토대로 일회성의 본행사로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마칠 것이 아니라 지역단위로 한마당 잔치 행사가 열린다면 더 많은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폭을 상당부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 노인들은 이런 점 때문에 지역단위 행사 개최를 학수 고대하고 있다.
늘어나는 노인 인구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지역단위로 행사를 개최하면 교통불편 해소와 함께 노인의 날을 자축하면서 서로 즐기고 보람을 갖게 되는 더 값진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시 한번 대다수 노인들이 바라고 있는 지역별 개최를 고민해 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