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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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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곁에서 듣고 시민 곁으로 다가기 위한 시정운영은 대부분의 자치 단체에서 큰 비중을 두고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구미시 역시 마찬가지로 민선 6기를 맞아 시정운영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위한 여러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를테면 지난달 있었던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듣기 위한 남유진 구미시장의 천막 행사를 그 대표적인 예로 들 수가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 구미시 역시 시정운영에 시민들의 목소리가 직접 반영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들의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중 하나가 시청 홈페이지 시민참여 코너를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코너 중 유독 눈에 띄는 게 하나 있다.
바로 2015년도 구미시 예산 편성과 관련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고 실시한 설문조사 내용이다.
내용은 이렇다 시 측에서는 이번 2015년도 예산 편성을 위해 시민들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듣기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이 자료를 토대로 예산 편성에 반영한다는 입장이다.
필자도 시민들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 관심을 두고 시민들의 생각은 어떻게 나타났는지 이번 설문을 주도한 기획예산 담당관실에 좀 더 정확한 내용과 설문의 신뢰도와 표본 오차를 알기위해 문의해 봤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43만에 이른 구미시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실시한 설문 이 고작 참여 대상이 500 명도 채 안될 뿐 아니라 조사 방식 또한 폭 넓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했다라고 하기에는 좀 모호한 시청에서 확보하고 있는 이른바 오피니어 리더들만을 대상으로 한 우편 조사방식과 각읍․면․동에 비치한 설문지와 인터넷에 올려 논 설문내용이 다였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마저도 옛날 주먹구구 방식의 통계를 내 설문 내용의 신뢰도마저 확보하지 못하고 일부 시민들에게는 혼선만 가중시키는 탁상 행정의 가장 표본 적인 모습을 이번 기획예산 담당관실에서 보여준 것이다.
물론 기획예산 담당관실 에서도“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자신들이 설문조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었다.”라고 반론했다.
하지만 이번 설문 과 관련해 “비치하고 띄워놓고 나 몰라라 하고 할 사람은 하고 안하면 뭐 아쉬울거 있냐”라는 식,“그저 위에서 지침이 그러니 결과만 맞춰 보여주면 안되겠냐”라는 식의 행정을 보여주지 않았냐 라고 필자는 다시 반문 하고 싶고 실재로 그런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취재결과 나타났다.
설문 자체의 신뢰성이 떨어지다 보니 결과 역시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구미시가 우선 적으로 투자해야 될 부분을 묻는 부분에 응답자들은 교육과 문화, 복지를 우선순위로 꼽았다. 하지만 구미시가 예산 부족으로 긴축 재정을 필요로 할 때 어느 부분에서 투자 축소가 이뤄져야 하는가 묻는 질문에 도 상당수가 교육, 문화, 복지를 꼽았다는 것은 과연 이게 설문으로써의 가치가 있는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시장은 발에 불이 나게 천막까지 치고 시민목소리를 듣겠다고 동분서주 하는데 정작 해당부서에서는 편성에 반영까지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책상에서만 동분서주하는 꼴이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펴는 부서인지 철저한 자기반성이 필요하지 않은가 본 기자는 묻고 싶다.
또 시민들의 곁에서는 행정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면 현장의 목소리와 직접 발로뛰는 적극적인 모습을 통해 시민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부서가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