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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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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볼의 유래는 원래 프랑스 농민들이 즐겨하던 놀이에서 찾을 수 있다. 이후 발전을 계속해 오다가 1947년경, 일본인 스즈키라는 사람이 일본 전역에 보급되면서 대중화의 길을 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1980년경 노인회 모임등에 소개된 후 노인들이 즐기는 체육종목으로 확산되었고, 1984년 5월에는 체육부로부터 허가를 받으면서 한국 게이트볼 협회가 설립 되기에 이르렀다. 지금은 동호인수가 100만 이상으로 확대된 가운데 매년 전국 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랑받는 체육종목으로 성장했다.현재는 생활체육부 연맹 산하 시군의 한 조직으로서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6백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해마다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많은 노인 인구 모두가 연맹에 가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때문에 비가입 회원들은 자체적인 기술 습득이나 모임을 통해 경기를 즐기고 때로는 친선경기를 하고 있다.
따라서 연맹에 가입한 회원들과 비가입 회원들은 함께 즐겨야 하고, 친선경기도 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비록 비연맹 회원들의 친선경기라고 할 지라도 연맹지도부에서는 본 행사에 연맹 회원들의 참여를 저지하거나 참여한 이들에게 불이익을 주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리고 원한다면 본 행사에 선수 출전은 물론이거니와 심판등 기술 협조도 하는 것이 지역 화합 차원에서도 당연한 처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은 이러한 바램과 동떨어져 있다. 연맹 주체 행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런저런 갖가지 핑계를 들어 선수 출전을 저지하거나 비협조한다는 것은 지역의 발전이나 화합 차원에서도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
구미 노인 지회에서는 매년 노인회장기 타기 친선경기를 시행하고 있다. 역시 연맹 산하 게이트볼 지회에서는 각 읍면동의 선수 선발 과정과 기술 협조에 이견을 제시함으로서 관내 27개 노인분회장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당국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차후 친선경기에 있어서 선량한 시민들의 눈과 귀에 영역 다툼의 모습 형태로 비춰지지 않도록 하는 조정을 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연맹 가입회원과 비가입회원들이 한데 어우러져 친선을 도모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