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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서화평론<120> 조영석(趙榮祏)이 거창의 수승대(搜勝臺)에 시문(詩文)을 쓰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17일
독립큐레이터 이택용
ⓒ 경북문화신문

 

▶해설

관아재(觀我齋) 조영석(趙榮祏)이 거창의 수승대(搜勝臺)에 시문(詩文)을 쓴 글이다. 그는 조선 후기의 문인화가로 겸재(謙齋) 정선(鄭敾) ‧ 현재(玄齋) 심사정(沈師正)과 더불어 삼재(三齋)의 한 사람으로 불러졌다. 벼슬은 도정(都正)을 지냈으며 두 차례에 걸친 어진제작 거부로 일시 관직을 박탈당하기도 했으나 '기예로서 임금을 섬길 수는 없다.' 는 사대부로서의 자존심을 끝까지 지킨 개결한 선비로 유명하다. 산수 ‧ 산수인물 ‧ 화조 ‧ 서(書)에 뛰어났는데 인물화에서 조선의 인물을 직접 사생하여 그려냈다는 사실정신과 속화 장르를 확연히 양식적으로 확립시켜 다음 세대인 김홍도가 속화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게 했다는 업적이 주목된다.

그가 안의현감(安義縣監)에 재임하던 시절 거창의 수승대에 여행을 갔을 때 지은 칠언절구(七言絶句)의 시문을 거북바위에 새겨서 남겼다. 시문의 내용은 거북바위 즉, 수승대에 대한 명칭을 역사적으로 기록한 글이다. 그 유래를 삼국시대부터 전해온 수송대(愁送臺)라는 명칭의 변천을 기조로 한 것으로 마지막 구절에서 요수대(樂水臺)를 애송하는 그의 심성을 드러내고 있다. 그가 이 시문을 지은 때는 요수(樂水) 신권(慎權)이 세상을 떠 난지 170년이 되던 해였다. 얼굴도 모르는 신권을 애송하는 시문을 이렇게 남기게 된 것은 이때에 신권의 5세손으로 그보다 2살 아래였던 황고(黃皐) 신수이(愼守彛)와 친교를 맺어 서로 깊게 교감을 나누었기 때문이다. 거창의 명승인 수승대의 거북바위 남쪽 깎아지른 듯한 낭떠러지에 새겨진 시문은 장방형의 큰 틀 속에 세로쓰기를 하였으며 마지막에 조영석이 쓴다고 기록하였으므로 바위에 새긴 그의 글씨이다. 한편 그는 53세 되던 1738년(영조 14)에 안의현감으로 취임했으며 5년 후에 현감을 그만두고 1743년(영조 19) 4월에 그 직을 떠나면서 수승대에 마지막 여행을 왔다가 남긴 작품이다.

▶조영석(趙榮祏)이 수승대(搜勝臺)에 시문(詩文)을 씀

羅濟傳名愁送臺, 樂水改名岩龜臺. 退溪錫名搜勝臺, 遺風誦名樂水臺. 癸亥 四月 日 趙榮祏書. 신라와 백제가 전한 이름이 수송대(愁送臺)이고, 요수(樂水) 신권(愼權)선생이 개명한 이름은 암구대(岩龜臺)이다. 퇴계(退溪) 이황(李滉)선생이 지은 이름은 수승대(搜勝臺)이고, 오래전부터 불러온 이름은 요수대(樂水臺)이어라. 1743년(영조 19) 4월 일 조영석(趙榮祏) 쓰다.

 

 

 

 

 

 

 

 

 

 

 

 

 

 

  ▶

▶관아재 조영석의 수승대에 쓴 시문(詩文)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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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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