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기자·데스크

기고>초겨울 안개발생과 교통안전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21일
이태성 구미기상대 대장
ⓒ 경북문화신문


초겨울로 접어들면서 아름답게 물든 단풍잎이 하나 둘씩 떨어지고 전국 곳곳에 첫 얼음과 첫눈소식도 들린다. 산으로 들로 알록달록 단풍과 운치있는 갈대밭 등 자연을 만끽하는 계절도 세월 앞에는 어쩔 수 없나보다. 이제 늦가을을 지나 겨울이 오면 교통사고의 복병, 안개와 빙판길 등 위험기상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우리가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고속도로에서의 갑작스런 안개다. 운전 중 짙은 안개를 만나게 되면 아무리 노련한 운전자라 하더라도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크고 특히, 맑은 날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새벽이나 아침에는 안개가 끼기 싶다. 짙은 안개로 항공기나 선박 운항이 결항되기도 하여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대형사고로 인한 인평과 재산 피해를 주기도 한다.

그럼 안개란 무엇이고 어떻게 발생하는 것일까? 안개는 작은 물방울들이 땅 위나 대기 중에 떠 있는 현상으로 기상학적으로 수평으로 볼 수 있는 거리가 1킬로미터 미만일 때를 말한다. 안개가 생기기 위해서는 공기 중에 수증기가 많아야 하고 공기는 차가워져야 하며 주변에 강이나 하천, 바다 등 수증기를 공급원이 있으면 안개가 발생하기 쉽다.

안개의 생성과정은 구름과 같지만 높이에 따라서 땅 위에 있으면 안개, 땅 위에서 떨어져 있으면 구름이다. 그래서 산허리에 낀 안개는 산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구름이지만 산을 등산하는 사람에게는 안개로 보이게 된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 야간에 자주 발생하는 안개를 복사안개라고 한다. 바람이 없고 상대습도가 높은 맑은 날 야간에 잘 발생하며, 비가 온 후 맑은 날 밤에도 발생하기 싶다. 해가 진 후 지표면이 빠르게 냉각되고 지표면 부근의 공기가 상층보다 낮아지게 되어 기온 역전층이 형성될 때도 잘 발생하며 이 복사안개를 땅안개라고도 한다.

대부분 육상에서 복사냉각이 심하게 나타나는 늦가을과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


한편, 내륙 산간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강한 복사 냉각으로 인하여 차가운 공기가 경사면을 타고 내려오기 때문에 평지보다 안개가 쉽게 발생한다. 안개는 대부분 아침에 해가 뜨면서 기온이 서서히 올라가므로 안개입자가 증발하면서 서서히 걷히게 된다. 안개가 짙게 낀 날에는 교통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사고를 사전 예방하여야 한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안개 다발지역” 주의 표시판이 설치된 곳에서는 아침이나 야간에 운전 할 경우, 비상등과 라이트를 켜고 저속 또는 감속 운행을 해야 한다.

고속도로에 중앙분리대가 있으면 쌍라이트를 켜고 주행하는 것도 좋지만 중앙분리대가 없는 상태라면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필요시에만 잠깐 켜는 것이 좋다.

또한, 1차로는 가급적 피하고 끝 차선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짙은 안개 시에는 속도를 시속 30~50킬로미터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급정차를 하더라도 바로 멈출 수 있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겨울철 운전중 안개로 인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는 자세가 필요한 때이다.

특히 안개 낀 새벽, 가고자하는 출발지와 목적지의 기상정보와 일기예보에 귀 기울이면서 안개주의보 발령 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아침 해뜨기까지 조금 늦추어 운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안개낀 고속도로, 아침기온이 올라가면서 안개가 서서히 걷히면 자연은 맑은 하늘과 더없이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드라이브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21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인터뷰]“구미의 명품 멜론 디저트로 세계를 사로잡겠다”..
`제2의 애니콜 신화 쓴다` 구미시, 삼성투자 구체화에 `로봇 TF` 본격 가동`..
6억 들인 구미 다온숲 축제, 볼거리는 어디에?..
‘2026년 신활력 사업’ 액션그룹 7기 1단계 모집… 팀당 최대 4,800만 원 지원..
구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첫 회의...2027년도 예산 편성..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시민에게 인정받는 `일 잘하는 강한 의회` 만들 것˝..
구미시, 삼성 19조 투자 발맞춰 AI 인재 1,000명 키운다..
구미대, ‘2026 전국 고교생 게임아트·웹툰 공모전’ 개최..
상주시, 민선9기 시정구호·5대 시정방침 발표..
김장호 구미시장, 민선 9기 경제·정주·공간혁신 본격 시동..
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오피니언
과거 회색빛 쓰레기 매립장 ‘도심 속 정원’으..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가.. 
한우충동(汗牛充棟)汗 : 땀 한, 牛 : 소.. 
매일 걷는 공원길,보도블록 구멍마다 삐죽삐죽 ..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