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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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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교통사고의 주범 블랙아이스(Black ice)는 사전적 의미로 “도로 표면에 생긴 얇은 빙판. 주로 결빙현상으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블랙아이스 현상이 있는 곳의 경우, 운전자의 시야에서 보면 아스팔트 노면 색상인 검은색으로만 보여 단순히 도로가 젖어 있다는 착각에 빠질 수 있게 된다.
겨울철 교통사고는 이러한 블랙아이스로 인한 것이 빈번한데, 지난 2012년 12월 14일 김포시에서 25중 자동차 추돌사고, 같은 달 21일에는 전북 군산에서 14중 자동차 추돌사고가 발생하여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다. 구미시에서도 지난해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였는데, 2012년 12월 21일 최심신적설은 13.5cm로 이날 내린 눈으로 인해, 구미시를 포함한 경북남서내륙지역에 30여건의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되었고, 지난해 1월 12일 구미시 도개면 지방도 68호선에서 시내버스가 미끄러지며 전봇대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승객 19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이렇듯 블랙아이스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그 중, 눈이 녹은 후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으로 인해 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는 사고의 위험성이 눈길보다 커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날에는 운전자들이 노면에 쌓여있는 눈을 보며 서행운전을 하지만, 바닥에 쌓였던 눈이 녹은 후 노면이 아직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밤사이 기온의 급격한 하강으로 블랙아이스가 발생한 경우에는 운전자들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가 더 빈번하게 일어난다. 또한 제설작업을 위해 도로에 뿌린 염화칼슘이 눈과 결합하게 되면 도로 위에 남아있던 수분이 도로 표면을 미끄럽게 하기 때문에 블랙아이스 현상이 잦아진다.
따라서, 겨울철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빙판길 교통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기상정보를 적절히 활용해야 하겠다. 또 내가 가고자 하는 경유지와 목적지의 기상예보도 중요하지만 당일 최저기온과 현재기온 등 기상실황을 미리 파악하고 내린 눈으로 인해 혹시 있을지 모를 블랙아이스에 대비한 방어운전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겨울철에는 추위와 눈으로 인한 교통사고 및 기상재해가 한것도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