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처음으로 대대적인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 나선다.
시는 지난 12일 선산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산산권역 시민 공청회를 열고 그간 추진사항과 새롭게 개편될 노선체계에 대해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해 추가적으로 보완 후 빠른 시일 안에 노선체계를 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시에서 발표한 노선체계 개편안에 따르면 개선되는 노선 수는 152개로 간선 85개 지선 50개 공단노선,학생노선,리무진노선등 특수노선이 3개이다. 1일 총 운행거리가 현행 4만6천585km에서 개선 이후에는 4만9천658km로 3천73km(6.6%)가 늘어나게 된다.
또 간․지선체계도 선산,구미,인동 3개권역을 중심으로 지역간 통행 수요에 따라 주간선,부간선,순환간선으로 세분화기로 했다. 이와함께 지선 역시 일반 지선과 오지지선 으로 나누고 특수노선도 공단버스,학생버스,리무진 버스 노선으로 나누어 노선기능을 8개 체계로 개편하고 고유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역별 번호체게도 도입된다. 시는 기준 운행지역이 다름에도 동일한 노선번호로 운행해 시민들에 혼란을 줬던 기존의 번호 체계를 출발과 도착, 노선구분이 용이한 3자리노선 번호로 변경해 운행지역을 한눈에 알수있도록 했으며 노인인구가 많은 오지지역과 농촌 지역은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한글 번호체계로 개편했다.
농촌지역 학생들 교육여건을 고려한 노선도 이번에 신설된다.
이번에 신설되는 103번 노선은 선산,고아,원호를 거치는 노선으로 원호지구 일대 구운초,구미여고를 지나 선주고 도봉초를 경유하는 새로운 노선
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통학에 애로사항이 많았던 농촌지역 학생들의 불편이 해소될 걸로 보인다.
이밖에도 선산청소년 수련원을 출발해 선산문화회관을 지나 선산 터미널로 운행되는 노선도 일부 수정돼 선산고와 선산중을 경유하도록 했다.
이번 노선개편에 대한 농촌 지역주민들의 관심은 상당했으며 특히 노선개편에 따른 배차시간에 대한 궁금증이 주를 이뤘다.
도개면 다곡리 이장은 “다곡에서 선산으로 가는 첫차가 9시20분 경에 있는 걸로 아는데 소보를 거처 선산에 도착하면 10시30분이 넘어 시장에 한번 가려면 거의 파장 시간 때에 가게 된다”며 배차시간 조정을 건의했고 세자녀를둔 부모라고 밝힌 옥성면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자녀들의 통학에 이용 하는 아침 첫 차가 오전 7시에 있어 도시 아이들에 비해 불편한 점이 있어 이점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또 고아읍 황산리 이장은 “황산리는 오지 마을은 아니지만 마을을 거처 가는 노선이 없고 선산에서 오는 노선이 있기는 하나 이용객이 적은 탓인지 시간대가 맞지 않아 사실상 이용에 불편이 많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이밖에도 대다수의 의견이 배차시간과 간격에 대한 내용들이어서 이점에 대한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
| 강승수 시의원 |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원도 이점을 지적했다.
강 의원은 “수요가 집중되는 주요시간대에는 배차와 지선노선을 집중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는 방안과 병원 출입이 잦은 어르신들을 고려해 무리한 환승보다는 특정시간대에 필수 지선만 거치는 방향으로 노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 농촌지역의 문화생활을 위해 공단지역에 위치한 평생교육원 등에 접근이 용이 할 수 있는 노선이 갖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 양진호 시의원 |
양진오 의원은 “선산권을 중심으로 각 읍,면 단위로 지선이 갖춰줘 있지만 이용 수요에 따라 개편이 불가피 하거나 불편을 감수 해야만 하는 곳이 있다”고 지적 하고 이에 대한 대안 으로 “각 지선 별로 마을버스를 순환운행해 지역 주민들은 물론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미시 이성칠 교통과장은 “이번 노선 노선개편은 기획단계부터 시민 불편 최소화를 목적으로 둔만큼 시민들과 시의원들의 의견이 노선개편에 상당부분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노선 개편을 통해 일 20회 이상 운행노선을 대상으로 했을때 현행 519회에서 872회로 운행횟수가 68%로 증가하고 노선수는 현행 14개에서 27개로 높아지고 굴곡도 감소는 현행 1.33에서 1.24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