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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서화평론<127> 신사임당(申師任堂)의『산수도(山水圖)』에 화제를 쓰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2월 08일
독립큐레이터 이택용
ⓒ 경북문화신문

▶해설

신사임당(申師任堂)의『산수도(山水圖)』란 그림이다. 그는 문신이며 성리학자인 율곡(栗谷) 이이(李珥)의 어머니로서, 아들이 일찍이 어머니행장에서 7세 때 안견(安堅)의 그림을 모방하여 산수도를 그린 것이 아주 절묘하다. 라고 한 점으로 보아, 당대 최고의 화명을 날린 안견의 그림을 즐겨 그렸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 그림은 수묵 위주로 처리 하였으나, 나무 주변에 약간의 담황 채색을 가미한 것이 보인다. 산수의 본질만을 취하는 간결한 구도와 일체의 장식성을 배제한 묵법으로, 중천에 뜬 둥근달이나 서산으로 지려는 해를 배치하므로 해서 지나치게 단조롭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했다. 화면 우측의 화제는 중국 당대의 시인 맹호연(孟浩然)의 오언절구 숙건덕강(宿建德江) 즉 건덕강에서 묵으며 란 시를 썼다. 시를 읽으면 그림이 떠오르고, 그림을 보면 시구가 흘러나온다. 시를 그대로 그림으로 옮겨 놓았다. 화면 왼쪽 강기슭에 외로운 나그네가 배에 앉아 시름을 낚고 있는데 달이 중천에 떴다. 화면 가득 적막함이 감돈다. 굵은 묵선으로 바위를 포치하고 그 틈새에 굳센 고목을 그렸다. 가까이 보이는 산 뒤로도 같은 유형의 나무를 그려 평화로운 강촌 마을이 있음을 암묵적으로 나타 낸 산수화다.

▶신사임당(申師任堂)의『산수도』에 화제를 씀

移舟泊煙渚, 日暮客愁新, 野曠天低樹, 江淸月近人. 배 저어 안개 낀 물가에 대어놓으니, 날 저물어 나그네 수심 새로워라. 텅 빈 들판 하늘은 나무 끝에 닿을 듯하고, 맑은 강물의 달은 나그네 손에 잡힐 듯하다.

 

 

 

 

 

 

 

  ▶

신사임당(申師任堂)의『산수도(山水圖)』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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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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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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