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기자·데스크

기고>소방차 길터주기,“실천이 꼭 필요할 때”

민영규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3월 09일
구미소방서 고아119안전센터 소방장 장태영
ⓒ 경북문화신문

전남 담양의 펜션 화재,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와 304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침몰사고 등 지난해는 유난히 크고 작은 사고가 많았던 한해였다. 또한 여러 차례의 재난을 통해 초기 대응의 실패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아픔으로 돌아오는지 알게 해준 해이기도 하다.

하지만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는 초기 대응에 실패한 관계자와 관계 당국을 비난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가 그 재난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을까?

소방차 길터주기는 각종 사고나 화재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걸리는 금쪽같은 시간인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이다. 모든 사고현장에 출동하는 소방대가 얼마나 빨리 현장에 도착하느냐에 따라 인명의 생사여부가 결정되며, 화재의 초기진화 여부를 판가름 한다.

화재 발생시 5분이 경과되면 화재의 확산속도 및 피해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의 건물내부 진입이 곤란해진다. 뿐만 아니라, 심정지 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이 시작되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우리 모두는 한두 번쯤 운전 중에 소방차나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지나가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소방차는 위급한 상황에 처해져 도움의 손길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 누군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이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 소방차가 출동할 수 있도록 신속히 길을 터주고, 주차할 때는 소방차가 지나갈 수 있는 도로 공간이 확보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여야 할 것이다. 지난 2월 12일 부산 수영구 단독주택 화재에서 소방차가 골목길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 2명이 사망한 사례를 보면, 너무나 안타깝고 소방통로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해 준다.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우리 모두 높은 시민의식과 교양 있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소방차 길터주기는 내 가족·내 이웃을 위한 길이며, 우리 국민을 위한 길 임을 가슴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민영규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3월 09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대 남지란 간호대학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 전 세계 매혹시킨 글로벌 댄스 쇼 `비트 온 포인트` 공연..
국민의힘 김천시장 후보에 배낙호 단수 공천 ˝결과로 보답”..
구미시장학재단, 상반기 장학생 347명 선발..
공연]오페라 갈라 콘서트`바리톤 이응광&유렵의 별들 2026`..
구미성리학역사관 변신 `보는 역사관에서 체험형 공간으로`..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제1호 공약 ‘경북교육과정평가원’ 설립 발표..
임준희 전 대구시부교육감, 김상동 예비후보 지지 선언..
상주시 문화예술회관, 내년 11월 준공...공정 착착..
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재선 행보 본격화˝..
최신댓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오피니언
.... 
세월은 나를 저물녘 황혼빛 속에서 홀로 고적을.. 
약동하는 4월이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기자.. 
부중지어(釜中之魚) : 솥 안의 물고기釜(솥 ..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