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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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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경북지부(이하 경북지부)가 9일 “경북교육청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교섭요구에 성실하게 응하라”는 성실교섭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북지부는 이번 성명서를 통해 경북지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경북교육청을 상대로 한 성실교섭 요구를 적극 지지하며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실한 요구인 급식비, 장기근속수당, 상여금 등을 추경예산편성을 통해 지급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같은 교육가족의 일원으로서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절실한 요구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예산상의 문제는 오히려 부차적인 문제"라며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전시성 행사와 학생들에 대한 강제 학습에 들어가는 예산의 1/10만 줄여도 같은 교육가족인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러한 생존권적 요구는 들어주고도 남는다" 고 지적했다.
경북지부는 “앞으로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에 대한 유무형의 이러한 차별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하다면 공동수업과 계기교육을 통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도 이런 사실을 알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우 교육감에게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같은 교육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성실한 교섭에 응하려는 마음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17일째 이어지는 천막농성을 무심하게 지나치는 마음은 학교폭력과 경쟁교육에 괴로워하는 학생들을 무심하게 지나치는 마음과 같다면서 교섭에 성실하게 임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경북도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4일 경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경북학비연대)를 결성하고 도교육청에 급식비, 장기근속수당, 상여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17일째 교섭을 요구하는 천막농성을 해오고 있다.
경북학비연대는 "도교육청은 초단시간 노동을 강요받는 돌봄전담사들의 절실한 대화요구에 문을 걸어 잠그고 경찰을 동원해 끌어냈으며 교육복지사들을 주거지에서 두 시간이 넘는 곳으로 발령을 내면서도 아무런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부터 해를 넘겨가며 성실교섭과 이영우 교육감 면담을 요구했으나 도교육청은 ‘만날 이유가 없다’면서 무시해왔고 3월에는 어렵게 돌봄노동자들의 고용과 처우관련 합의를 했으나 최근 다시 약속을 뒤집는 발언을 하는 등 기본적 신뢰를 어기는 행태를 보여 도교육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