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기자·데스크

칼럼> 어버이날에 효를 생각한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5월 04일
노수천 구미노인대학장▪본지 편집위원
ⓒ 경북문화신문

가정의 달, 5월8일은 올해로서 마흔 세 번째 맞이하는 어버이날이다.

매년 이 날이 되면, 어버이의 사랑과 효를 생각하고, 스스로를 한번 뒤돌아 보며, 효 실천을 다짐 하고자 한다.

이는 시인은 어버이의 사랑을 하늘 보다 높고, 바다 보다 더 깊다고 노래했다.

이날을 맞이하는 우리들 마음에는 어버이가 주신 그 은혜를 무엇으로 어떻게 보답 할 것인가를 깊이 있는 생각을 하는 날이 되어야 할 것이다.

막연히 어버이 가슴에 카네이션 꽃 한송이, 용돈 얼마로 만족해 한다면 이는 어버이날의 의미를 너무나 희석 시 하는 생각이 아닐까 한다.

원래 이날의 기원은 미국의 한 소녀가 돌아가신 어머니 묘 앞에서 카네이션을 바친 것이 효시가 되었다 한다.

우리나라는 1956년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해 왔으나 1973년 3월 30일 대통령 령으로 다시 어버이날로 개정하여 오늘까지 시행해 오고 있다.

이 같은 행사는 효의 실천을 범 국민적인 사상으로 앙양 하고, 실종되어 가는 미풍양속을 일깨워 후진들에게 효사상을 계승 발전 하고자 하는데 의미가 있다 하겠다.

예로부터 효는 백행지본(百行之本)이라 했다.

그러나 과학문명의 발달과 물질문명의 범람으로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대가족 제도가 붕괘되며, 핵가족 제도가 도입되면서 효 사상은 날로 쇠퇴 일로에 있는 것은 실로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구상에서 효사상이 붕괘 되고 없는 날이면 약육강식의 원시사회나 다름없는 사회가 되고 말 것이다.

우리는 어버이고, 또 어버이가 된다.

오늘 어버이날을 맞이하면서 효 실청의 덕목에 대해서 지금 내가 있는 효의 자리는 어디쯤 인가를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양지(養志)의 효를 생각한다.

양지의 효의 중심은, 부모의 마음을 한상 편안하게 하고, 부모의 뜻에 따라서 모든 일에 걱정이 없도록 해드리며, 편안한 노후를 해 드리는 것이다.

부모의 자식의 나이에 관계없이 평생을 두고 자식의 일거수 일투족에 대한 관심을 놓으시지 않으신다.

그래서 부모의 은혜는 하해(河海)와 같다고 했다.

그 은혜 끝없으니 량과 깊이를 어디에 가늠할 수 있으리!

낳으신 산고,기르는 정성, 그리고 한 순간 놓치지 않는 사랑의 은공을 기리며, 자식의 도리를 다 하고자 함이 양자의 효가 아닌가 한다.

또한 형제, 자매. 일가친척간 화목하고 우애를 저버리지 않으며, 윤리 도덕을 앞세우고 원만한 사회 생활을 하며, 조상을 숭상하고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보전하며, 항상 출필고 반필면(出必告 反必面)의 정신으로 부모를 봉양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둘째는 양구체(養口體)효의 실천이다.

부모의 신체적 정신적 불편함이 없도록 봉양해 드리는 것이 둘째의 효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많아지면 육체적 쇄퇴와, 정신적 나약함은 어쩔수 없는 필연적인 사실이다. 이런 현상에 접어들면 부모 섬기기를 반포보은(反哺報恩)의 효를 실천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양로원의 실태를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셋째는 입신양명(立身揚名)의 효이다.

출세하여 이름을 날리고,가문에 영광을 드려서 부모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 셋째로 실천해야 하는 효가 될 것이다.

평생을 티 없이 자라고 출세해서 가문에 영광을 드리는 것이야 말로 입신양명의 효가 될것이다.

고사에 반의지희(班衣之戱)라는 말이 있다. 부모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자 반의지희 놀이도 마다하지 않는 자식의 효의 실천은 입신양명의 효와 다를 바 없다 하겠다.

네 번째 사후(死後)의 효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기일(忌日)을 잊지않고, 정성을 다해 제수를 마련하여 제사를 모시고, 후손들에게 선조님들의 행적과 유언 그리고 가문의 전통과 효를 계승하고, 선조들의 유지를 받들게 함으로서 사후 효의 실천이 되게 해야 할 것이다.

상선여수(上善如水)라는 말이 있다. 의역하면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인즉, 내 스스로가 실천할 때 후손들에게 무언의 효 교육의 실천이 된다는 말이다.

속담같에 나는 바담풍 해도 너는 바람풍 하라도 한다면,이는 올바른 교육이 아니듯이 내 스스로가 먼저 올바른 효를 실천 할 때 후손들에게는 무언의 효 교육이 될 것이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5월 04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인터뷰]“구미의 명품 멜론 디저트로 세계를 사로잡겠다”..
`제2의 애니콜 신화 쓴다` 구미시, 삼성투자 구체화에 `로봇 TF` 본격 가동`..
6억 들인 구미 다온숲 축제, 볼거리는 어디에?..
‘2026년 신활력 사업’ 액션그룹 7기 1단계 모집… 팀당 최대 4,800만 원 지원..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시민에게 인정받는 `일 잘하는 강한 의회` 만들 것˝..
구미시, 삼성 19조 투자 발맞춰 AI 인재 1,000명 키운다..
구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첫 회의...2027년도 예산 편성..
구미대, ‘2026 전국 고교생 게임아트·웹툰 공모전’ 개최..
상주시, 민선9기 시정구호·5대 시정방침 발표..
김장호 구미시장, 민선 9기 경제·정주·공간혁신 본격 시동..
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오피니언
과거 회색빛 쓰레기 매립장 ‘도심 속 정원’으..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가.. 
한우충동(汗牛充棟)汗 : 땀 한, 牛 : 소.. 
매일 걷는 공원길,보도블록 구멍마다 삐죽삐죽 ..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