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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서화평론<142> 정약용(丁若鏞)의『열상산수도(冽上山水圖)』에 제시(題詩)를 쓰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25일
독립큐레이터 이택용
ⓒ 경북문화신문
▶해설
정약용이『열상산수도(冽上山水圖)』에 제시를 쓴 그림이다. 그는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했다. 실용지학(實用之學), 이용후생(利用厚生)을 주장하면서 성리학의 공리공담을 배격하고 봉건제도의 각종 폐해를 개혁하려는 진보적인 사회개혁안을 제시했다. 그의 생애는 신유사옥에 따른 유배를 전후로 크게 두 시기로 구분한다.
전기에 해당하는 시기는 주로 관료생활의 시기이다. 어려서 아버지로부터 글을 배우고 이가환(李家煥)과 자신의 매부인 이승훈(李承薰) 등으로부터 이익의 학문을 접했다. 이때부터 이익과 같은 학자가 될 것을 결심하고 그의 제자인 이중환(李重煥)등의 저서를 탐독했다. 문과에 급제한 후 이듬해 검열이 되었으나 공서파의 탄핵을 받아 해미(海美)에 유배되었다가 10일 만에 풀려났다. 곧이어 사헌부 지평등을 지내고 경기도암행어사로 파견되었다. 이듬해 승정원 동부승지등이 되었으나 주문모사건에 연루되어 금정찰방(金井察方)으로 좌천되었다. 그 뒤 다시 소환되어 승정원 좌부승지, 형조참의 등을 지내며 규장각의 편찬사업에도 참여했다.
후기는 주로 유배생활의 시기이다. 그는 출중한 학식과 재능을 바탕으로 정조의 총애를 받았다. 그러나 정조가 죽은 후 정권을 장악한 벽파는 남인계의 시파를 제거하기 위해 천주교도들이 청나라 신부 주문모를 끌어들이고 역모를 꾀했다는 죄명을 내세워 신유사옥을 일으켰다. 이때 이가환등과 그리고 형인 정약전(丁若銓)등과 함께 체포되었으며, 장기(長鬐)로 유배되었다. 그해 11월 강진(康津)으로 이배되었는데, 그는 이곳에서의 유배기간 동안 독서와 저술에 힘을 기울여 그의 학문체계를 완성했다. 강진에서 유배를 마친 후 고향 열수에서 완성한 일부 작품에 열초(洌樵)라는 필명을 쓴다. 이 그림에서는 고향의 산수를 유람하며 세상을 관조하는 그의 여유가 읽힌다. 극도로 절제된 붓놀림으로 연하게 채색했다. 그의 말년에 학문친구였던 홍현주(洪顯周)의 소장품임을 밝히는 도장이 찍혀 있다. 고향의 산수를 즐기며 달관한 삶의 여유를 보낼 때 그린 그림이다.
▶정약용(丁若鏞)의『열상산수도』에 제시(題詩)를 씀
騷騷雲木擺孱顔, 疑有天風到此間, 草岸小亭誰作者, 瀑泉聲出對頭山. 洌樵. 사각사각 구름 낀 숲에 높은 산 열리니, 아마도 바람이 불어 이곳으로 이르게 했겠지. 풀 언덕 작은 정자 누가 지었나, 폭포 샘 소리가 두산에서 들려오네. 열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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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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