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수능 평가 결과
교육도시를 표방하는 구미시가 지난해 수능에서 어느 한 영역에서도 표준점수와 1·2등급 비율이 상위 30위에 들지 못하자 지역 고교학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의 2015학년도 수능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북 도내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전국 30위에 든 곳은 울진군-국어A 17위, 상주시-국어B 25위, 수학A 14위, 경주시-국어B 30위 였다.
또 1·2등급 비율 상위 30위에 포함된 지역은 영양군-국어A 5위, 영어 18위, 김천시-국어B 21위, 상주시-수학B 19위 등이었다. 특히 상주시 학생 성적이 도내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영양군은 2014학년도에 이어 연속으로 2개 영역이상 전국 30위 안에 들면서 관심을 모았다.
반면 구미지역은 어느 한 영역에서도 30위권 내에 들지 못했다. 이런 수능결과가 결국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대입결과로 이어지면서 지역 고교학력 향상 프로그램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올해 구미시 교육지원예산은 246억여원으로 이중 고교 학력향상 프로그램 지원 예산은 2%내외에 불과한 실정이다. 하지만 지난 4월 3억8천여만원을 들여 인터넷 수능방송이 도입하면서 고교에 학력향상을 위해 지원해 오던 예산마저 삭감됐다. 이 때문에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자체적으로 진행해 온 프로그램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교육경비 예산을 확보해 놓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예산이 환경개선 사업에 투입되면서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경비 예산은 자투리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구미시의회 의원들은 " 도내에서 가장 많은 교육경비 예산을 확보해 놓고 있으면서도 대부분의 예산을 학교 환경 개선사업에 대거 투입하면서 본질 자체가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