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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는 이유! 알고 계시나요?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27일
한국건강 관리협회 경상북도 지부 제공
어린이에게서 반복적으로 보이는 만성 복통도 어른에서와 마찬가지로 기질적인 병과 기능적인 병, 이 두 가지에 의해서 발생한다. 어린이에서의 만성 복통이란 보통 3개월 동안 3차례 이상의 복통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그 원인은 주로 기능적인 병에 의한 것이며 복통을 호소하는 어린이에게 기질적인 병이 있는 경우는 열 명 중 한 명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어린이의 만성 복통을 해결하기 위해선 기능성 복통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 기능성 복통의 또 다른 이름 ‘반복성 복통 증후군’
어린이 연령에서 특징적으로 발생하는 기능성 복통은 ‘반복성 복통 증후군’이라고 부르며, 주로 4세에서 16세 사이에서 발견된다. 4세에서 16세 사이 연령의 10~15%에 해당하는 수치가 기능성 복통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복통의 양상이 경우에 따라서는 꽤 심하게 나타나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아이들이 복통을 호소하는 위치는 주로 배꼽주위다. 이처럼 배꼽주변에서 복통이 발생하는 기능성 복통은 주로 위장관 운동기능의 장애나, 작은 자극에 의해서도 통증이 유발되는 과민성 또는 신경성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물론 이와는 달리 기질적인 병을 의심해보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한 경우는 복통이 꽤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있을 때, 복통으로 자다가 깨는 일이 있을 때, 한곳에 국한되며 배꼽에서 먼 곳이 아플 때, 복통과 함께 어깨가 아프다든지 다른 곳에 통증이 동반될 때, 체중 감소가 있을 때, 설사, 변비, 혈변 등이 보일 때 등이다.

▶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복통 치료의 첫걸음
일단 반복성 복통 증후군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또한 치료를 한다하여도 복통 자체에 효과를 보이는 경우는 드물다.
병원에서 병력 청취, 진찰 및 검사를 통하여 반복성 복통 증후군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아이에게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있는지 살펴본 후 이를 제거해 주어 아이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복통 자체를 치료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어린이에게서 나타나는 복통은 대부분 스트레스 등에 의한 정서적 원인과 관계가 있으며, 실제로 학교생활에서 선생님이나 친구 간에 문제가 있을 때, 또는 부모의 별거나 이혼 등 가족 문제가 있을 경우에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 소아 복통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들
최근에는 소아에서도 전자내시경을 포함한 진단법의 발달로 명치끝이 아프고 소화불량 증세를 보이는 비궤양성 소화불량, 아랫배가 아프거나 설사·변비를 동반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의한 복통이 적지 않게 진단되고 있다.
또 다른 복통의 원인으로는 연령에 따라 빈도의 차이가 있긴 하나, 만성 변비가 있으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란 세균에 의한 위염 및 위십이지장 궤양이 비교적 흔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밖에도 드물게는 담낭 및 담도 질환, 췌장 질환, 비뇨기계 질환, 여아에서는 산부인과 적 질환 등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데 상기의 질환들을 감별하기 위해서는 필요에 따라 선별적으로 혈액, 소변, 대변검사, 초음파 검사, 가는 굵기의 전자내시경을 이용한 검사 등을 시행하여야 한다.

▶ 배가 아픈 아이에게 필요한 건 걱정이 아닌 ‘관심과 사랑’이다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면 과거엔 꾀병 취급을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은 그 반대로 지나치게 걱정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최근 소아에서도 반복적인 복통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지고 있고, 아울러 적절한 치료와 관찰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가 반복적으로 복통을 호소한다 하더라도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앞서도 이야기했다시피 아이가 복통을 호소할 때 부모는 불안해하거나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긍정적인 자세로 아이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정서적인 원인을 살펴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곧바로 병원을 데리고 가야하는 상황!
1. 1세 전후의 아이가 배가 몹시 아픈 것처럼 보채고 울 때
2. 복통이 5분 정도 나타나다가 한동안 조용해지다가를 반복하면서 포도잼같은 변을 볼 때
3. 배가 아프다고 하면서 초록빛을 띤 노란물을 토할 때
4. 배에 손을 못 대게 할 정도로 아파할 때
5. 사고를 당한 후나 배를 맞은 후에 심한 복통을 호소할 때
6. 복통 부위가 사타구니 부근이거나 고환부근 또는 우하복부일 때
7. 과거에 복부를 수술한 적이 있는 아이가 또다시 배가 아프다고 할 때
<출처 : 세브란스병원 건강칼럼>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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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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