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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민선 4기 시작과 함께 구미시는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운동 정신을 계승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 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중 새마을 운동의 효시이면서 새마을 정신의 실천 도장인 새마을 대청소와 녹색운동의 중심 선상에 있는 새마을 알뜰 벼룩장터는 10여년에 걸친 끈기와 노력의 결정체로써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특수 시책이 성공을 거두기까지는 시민들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그 근간으로 작용했다. 결국 미래지향적인 새마을 행정과 시민들의 선진의식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새마을 운동 종주 도시라는 풍성한 숲을 이루게 된 것이다.
■ 매월 1일,새마을대청소의 날 운영
매월1일 오전 7시를 시민과 함께하는 새마을 대청소의 날로 지정한 시는 읍면동별로 취약지역과 평소 손길이 잘 미치지 않는 구역을 중심으로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운동 정신이 함축된 새마을 대청소에는 27개 읍면동별로 시민, 학생, 민간단체, 유관기관 등 다양한 계층이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매월 1일 아침을 활기차게 열어젖히고 있다.
새마을 운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새벽을 여는 새마을 대청소이다. 1970년대부터 범국민적, 범국가적인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된 새마을 대청소의 당초 취지는 환경개선 차원에서‘내 집앞, 내 골목,우리 동네 내가 먼저 쓸기‘ 운동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범국민적 운동인 새마을운동이 정부차원의 문제로 주춤하면서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으나, 2006년 7월 민선4기 남유진 시장 취임과 함께 이를 다시 재개시켰다.
‘ 내집앞 내가쓸기’를 환경미화원이 담당할 만큼 시대가 변한 가운데 구미시의 새마을 대청소를 재개는 대내외적인 주목을 받았다.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읍면동별 취약지역을 살펴보는 새마을 대청소와 함께 지역공동체의 주인공인 주민들이 새벽부터 모여 안부를 묻고 공통관심사에 대한 논의를 하는 등 당초의 새마을 운동을 엎그레이드 한 달라진 구미 새마을 운동 9년 역사는 새마을 운동을 실천하는 가장 상징적인 의미이자, 그 중심체로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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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한 세상, 그 벽을 허물어뜨리는 새마을 대청소
새마을 대청소는 9년 동안 81회를 넘기며 새마을 남여지도자를 비롯한 민간단체,유관기관, 일반시민 등이 솔선수범하면서 참여인원만도 15만명을 웃돌고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는 1천여톤이 넘는다.
이처럼 새마을대청소가 활성화될 수 있었던 것은 과거의 새마을 운동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의지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듯 새마을운동 종주도시의 시민이라는 자긍심과 함께 지속적인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인식한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에따라 새마을대청소는 단순히 우리동네 환경정비의 개념을 넘어 잊혀져가는 새마을 정신을 다시금 되새겨 새마을운동 종주도시 구미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새마을운동 실천의 가장 기본적인 역사적 산물로서 그 의미가 평가되고 있다.
특히 나눔,봉사,배려의 제2 새마을운동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새마을대청소 역시 진화하고 있다. 매월 1일 지역주민들과 함께 시청 간부 공무원들도 참여하면서 시민과 소통하는 대화행정의 장이 되고 있는가 하면 선진 시민의식 함양 등 각종 캠페인을 병행하는 등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때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을 경제대국으로 성장시킨 새마을운동은 해외 70여 개국에 수출돼 저개발국가의 발전모델로서 스스로 잘 살아보자는 의식개혁에 기여하고 있다. 또 구미시 새마을운동 국제화사업 대상국으로 선정된 바 있는 몽골, 네팔, 필리핀 등지에서도 새마을대청소를 실시해 현지인들에게 새마을정신을 전파하고 열악한 생활환경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결국 1970년대, 거리 곳곳에서 울려퍼진 새마을 노래와 함께 이른 새벽을 열었던 새마을대청소는 이제 해외에서도 국민의식 개혁의 수단으로서 그 몫을 톡톡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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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알뜰벼룩장터
구미시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경자)가 주관하는 새마을 알뜰벼룩장터는 매월 둘째주 토요일 10시, 시청후면 주차장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매월 개인, 단체 등이 80여개 부스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천원의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고, 문화공연, 건강관리, 중식코너, 서비스코너 등 다양한 부스 운영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초·중·고등학생들의 참여가 날로 늘어나면서 아나바다 운동 정신을 몸소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배움의 장터로 거듭나고 있다.
새마을 알뜰 벼룩장터는 쓸모있는 재활용품 교환·판매를 통해 불필요한 낭비와 과소비 풍조를 지양하고,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 운동’을 정착시키기 위해 2007년 4월부터 상설화 했다. 이를 계기로 월1회 운영을 통해 2015년 10월까지 8년간 62번째로 이어져 온 유래깊은 장터로 평가된다. 이 기간 동안 재활용품 판매부스에 참여한 인원만 5천여 명이 넘고, 매회 80여개의 재활용품 판매코너 운영 및 1천여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시민주도적 알뜰 장터로 자리매김했다.
▷새마을 알뜰 벼룩장터 특징
가격은 반드시 1천원 이하로 판매해야 한다.자신에게는 쓸모없는 물품일지라도 다른 사람에게 충분히 사용가능한 재활용품만 거래를 할 수 있으며, 가격이 아무리 저렴해도 신제품이나 재고품, 농산물은 취급할 수 없다. 수십만원하는 고가품이라도 판매자는 1천원 이하로 판매해야 하며,그 금액으로 다른 물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1천원’의 개념은 하나의 물물교환을 위한 매개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사용했던 학용품, 동화책, 완구품 등을 취급하면서 가격조정 등 다양한 경제개념을 익히고 있는 것도 바람직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착 성공, 그 이유는
새마을알뜰 벼룩장터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새마을운동 정신에 걸맞는 ‘아나바다 운동 실천하기’의 좋은 취지가 작용했기 때문이었다. 특히 초등학생들의 참여가 날로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경제 관념을 배울 수 있는 조기 경제교육의 산실로 인식되고, 의류, 서적, 생활용품, 유아용품 등 집안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재활용품들이 1천원 이하로 판매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낮은 문턱도 그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밖에도 관내 종합병원 의료진, 학교새마을 동아리 학생, 새마을남여 지도자 등 장터 곳곳에서 자원봉사에 동참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것도 호재다. 특히 느티나무 봉사단, 구미시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녹색어머니회,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에서도 장터를 개장할 때마다 회원들이 적극 참여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아울러 매월 자율모금을 통해 모은 소중한 성금은 연말, 구미시 장학기금이나 불우이웃돕기에 쓰이고 있다. 8년간 총 1천여만원의 성금 기탁을 통해 이웃사랑 나눔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참여를 통해 실천할 수 있는 근면·자조·협동, 나눔·봉사·배려의 의미와 보람을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시민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제2의 도약, 계속되는 녹색 새마을운동
1970년 4월 22일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이래 45년 역사의 중심에 서 있는 구미시는 2012년 9월 새마을운동 종주도시임을 이미 선포한 바 있다.10여년의 열정과 끈기로 이끌어온 구미시의 녹색 새마을 운동은 타 시군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라고 할 만큼 오랜 기간 동안 이어온 역사성을 자랑한다. 더군다나 시민들의 호응과 참여가 그 원동력으로 작용해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2013년 새마을 휘장을 수상한 남유진 시장은 “명품도시 구미를 이끌어나가는 원동력은 바로 ‘새마을 정신’이며, 구미시가 새마을운동 종주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남다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면서 ”구미시가 한류바람을 타고 세계로 도약하는 새마을운동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새마을운동 종주도시의 명예를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겠
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