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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 없는 노사 신뢰는 결국 믿음이었다.

민영규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21일
신현도 (주)한화 구미사업장 노동조합 지부장
ⓒ 경북문화신문
(주)한화의 기업문화는 신용과 의리를 바탕에 두고 있다. 근로자들 역시 이러한 기업문화를 통해 상호간의 믿음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깊게 인식하고있다.

신현도 (주)한화 구미사업장 노동조합 지부장은 이러한 가치관을 항상 가슴속 깊이 새기고 조합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삼고 있다.

▲ (주)한화로 새로운 출발
(주)한화 구미사업장은 지난 2001년 대우전자 특산 사업부가 한화로 매각되며,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됐다. 당시 대우그룹에 속해 있다는 사실 만으로 자부심이 남달랐던 근로자들에게 한화라는 회사는 낮설게만 느껴졌다.

또 그룹의 해체라는 아픔과 매각에 따른 고용 불안, 새로운 기업문화는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두려움으로 다가왔고 마냥 지켜만 볼 수 없었던 신 지부장은 본인부터 한화를 받아들이기로 마음먹게 된다.

이후 근로자들의 고용보장만은 반드시 관철 시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새로운 경영진과 한화 전 계열사 노동조합 위원장들을 직접 만나는 노력 끝에 인위적인 해고는 절대로 없다는 약속을 받아내게 된다.

▲ 노동 3권의 제약 상호 신뢰가 핵심
(주)한화는 방위산업체로 법적으로 노동 3권에 대한 제약을 받는다.
단체교섭권이나 일부 활동에 대해서는 별다른 제약이 없으나 단체행동권 즉 쟁의 행위를 할 수 없도록 법에 명시 하고 있다.

노동조합으로서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자칫 조합의 존립 자체가 위협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신 지부장은 상호 신뢰는 노사가 함께 쌓아가야 할 절대적인 관계라고 강조한다.

“틀이 무너져 버리면 회사 또한 막대한 타격을 입는다는 것을 경영진 역시 잘 알고 있다. 결국 노사가 함께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인식이 깊게 뿌리내고 있다”

신 지부장의 이러한 생각은 한화의 기업문화와도 맞아 떨어져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에 회사가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고, 조합원들 역시 회사를 위한 희생이라는 생각보다는 애사심이란 생각이 깊게 자리 잡고 있다.

▲ 화합을 위한 정면승부
2008년 창원 사업장이 구미 사업장과 통합되면서 신 지부장은 새로운 시련을 맞게 된다.

구미와 창원 두 개의 노동조합이 통합의 과정을 거쳐야만 했기 때문이었다.
신 지부장이 재신임을 받은 지 불과 몇 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또다시 조합원들에게 자신의 거취를 묻는다는 것은 신 지부장으로써는 상당한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게다가 창원에서 올라온 조합원들에게까지 신임을 받아야 할 처지에 몰리게 됐다.

신 지부장으로써는 구미공장으로 통합 되는 만큼 굳이 조합원들에게 신임을 물을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화합 이였다.

고심 끝에 신 지부장은 조합원들의 화합을 선택했고 구미와 창원 조합원들 모두에게 다시 한번 재신임을 묻는 결단력을 발휘해 당당히 지부장으로 신임을 얻게 됐다. 또 동시에 조합원들간의 화합도 이끌어내는 그만의 리더쉽을 보여줬다.

“지부장이라는 타이틀보다는 조합원들의 화합이 중요했고, 신뢰를 읽어버린 빈껍데기만 남은 지부장으로는 조합원들을 대표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처럼 2번에 걸친 선거 결과 조합원들 간의 결속과 화합이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고, 회사로써도 2개의 사업장이 안정적으로 통합이 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 지부장 실이 없는 노동조합
한화 구미사업장 노동조합에는 지부장실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다.
신 지부장이 업무를 보는 공간은 지부장 실이 아닌 고충 상담실이라는 문패가 걸려있다.

“조합원들이 말 못할 고민을 들어만 주는 것으로도 많은 용기를 얻는 모습을 보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고민거리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했다. 나 역시 지부장이기 이전에 그들과 같은 노동자이고, 때론 형처럼 그들의 가족으로 다가가고 싶었다”

신 지부장의 이러한 생각은 지난 14년간 지부장을 역임해 오며 하나의 철학으로 가슴속에 자리 잡았고, 회사 매각과 통합이라는 여러 풍파를 겪어 오며 조합원들과는 끈끈한 유대 관계가 형성됐다.

마지막으로 신 지부장은 한화 탈레스에 대해서도“지난날 어디에 있었냐 보다는 지금 있는 이곳에서 앞으로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출발이 중요한 시점이다”고 강조 하고, 하루 빨리 한화라는 큰 틀에서 함께 하고 싶다는 점을 내비치기도 했다.

노동3권의 제약으로 그 무엇보다도 회사와의 신뢰가 중요한 한화 구미사업장 노동조합은 환화의 기업문화인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또 조합원들 스스로 사비를 털어 활동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진심이 묻어나는 봉사와 앞으로도 조합원 산행과 채육대회 등 결속력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려 한다.


민영규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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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짱
지부장님...항상 고맙습니다.
11/10 08:34   삭제
한화맨
역시 신현도지부장님..항상 노사화합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11/02 16:14   삭제
구미근로자
믿음의 가치관을 늘 가슴속에 새기시고 근로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불철 주야로 노력 하시는 신현도 지부장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
항상 근로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초심 변치 않기를 바랍니다 
신현도 지부장 님 회이팅 !
10/24 14:59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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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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