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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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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에 의해 분단된 나라는 서럽고, 수치스럽다. 부덕한 시어미로 말미암아 한 쌍의 선량한 부부가 이혼한 꼴에 다름 아니다. 남과 북의 대치, 그 세월이 70여년이다. 역사는 돌고도는 법이라고 했던가. 다시 교과서 국정화가 논란이다. 국민들의 삶은 벼랑 끝인데, 이래도 되는 것인가.
왕자의 난을 일으켜 왕위에 올랐던 태종이 사냥을 나갔다가 실수로 말에서 떨어지자, 태종은 맨 먼저 "이 일을 史官이 알지 못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또 폭군 연산군도 "짐이 가장 두려운 것은 오직 史官뿐"이라는 부분에 방점을 찍곤 했다. 지금도 역사는 힘의 논리에 의해 재단되어야 하는 것인가.
지나온 날의 흔적, 그 희노애락의 역사를 누가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 것이 옳은지를 놓고 여와 야, 좌와 우가 극심한 내홍으로 빠져드는 가운데 그 역사의 중심에 설 구미지역 국회의원 선거가 43만 시민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서고 있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내년 총선의 성격이 민생보다는 색깔론으로 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 상황을 누가 만들었고, 그 상황 속에서 올바른 판단을 할 국민은 몇이나 될까. 깊어가는 가을 속으로 기어들어간 민심이 꽃피는 내년 4월에는 어떤 리더를 앞세우고 걸어 나올지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선거문화의 올바른 진화와 진정한 일꾼을 변별할 줄 아는 냉정한 유권자들의 결심이 기다려진다.<편집자 주/ 총선 특집 시리즈에 들어가면서>
구미 갑은 심학봉 전 국회의원이 말썽을 피우기 이전인 지난 7월 중순까지만 해도 20대 총선에 관한 한 ‘정중동’일 수 밖에 없다는 여론이 대세를 이뤘다. 지역 기여도가 기대치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위 ‘말썽 사건’을 계기로 심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한데 이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구미갑 정치권은 크게 출렁거릴 수 밖에 없었다. 그 여파는 현직 선출직과 임명직 인사들은 물론 전직 공직자들까지도 2016년 총선의 광장으로 불러들였다.
이 과정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인사가 3일 퇴임한 이인선 경상북도 경제 부지사였다.
이 부지사는 이날 퇴임사를 통해서도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어디에 가건 어느 자리에 서건 주인의식을 가지고 전력을 다하는 삶을 살겠다.)하겠다고 밝혀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하지만 그 과녘은 구미 갑이 아닌 대구 중남구로 향해 있었다. 사실상 구미갑 총선을 앞두고 지각변동을 가시화시킨 행보였고 계기가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이 부지사가 대구의 총선광장으로 발길을 옮기면서 예상했던 대로 구미 갑 총선상황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고, 그 바람이 구체적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백성태 전 국가 정보대학원장은 지난 달 26일, 20대 총선 출마예상자로는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또 고민을 거듭해 온 구자근 경북도의회 의원 역시 최근 각종 모임을 통해 총선 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사실상 출마자체를 공식화했다. 이태식 도의원 또한 ‘무조건 출마’ 입장에서 ‘공천을 위한 지명경선 방식 기준’을 지켜봐서 출마여부를 결심하겠다는 입장으로 다소 후퇴하긴 했지만, 관심권 안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사실상 총선출마를 선언한 정보호 전 도의원, 채동익 정영모임(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좋아하는 모임)공동대표 또한 표심 관리에 나선 상태다.
여기에다 최근 들어서는 백승주 전 국방부 차관이 구미 갑 총선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관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백 전 차관은 4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미발전, 국가발전,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한 길을 걷고 싶다”면서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단 을구 출마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해 관심을 갖게 했다.
특히 이러한 발언은 정치 도의를 전제하면서도 가능한 모든 출구 전략을 열어놓으려는 소위 고등정치적 포석일 수도 있다는 해석을 낳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황제현 전 김윤환 의원 보좌관 역시 구미 갑 출마 여부를 놓고 신중하게 고민을 하고 있고, 조만간 그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또 다른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구미 을을 연고로 하는 출향 인사들의 구미 갑 총선 출마 저울질을 지켜보는 갑구 시민들은 양비론적 여론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초미의 관심사항이 아닐 수 없다.
정치는 생물이다. 강남갔던 제비가 봄날에 돌아오듯 정치세계에는 판짜듯 굴러가는 법칙이 존재하지 않는다. 새누리당은 지금, 역사교과서 국정화라는 용광로 속에 공천 룰에 따른 친박과 비박의 갈등을 일단은 잠재워 놓고 있다. 이처럼 정해져 있지도 않은 공천 룰 속에서 구미에는 청와대와 당 지도부의 이름을 빌린 전략 공천설이 난무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지역의 유력한 여론주도층은 소위 이같은 연기정치는 유권자인 시민의 선거의식을 후퇴시키는 고약한 술수 정치라는 비난을 쏟아 내고 있다. 이처럼 안개 속으로 빠져든 구미 갑 정치권, 그 안개를 물러가게 하는 것은 현명한 유권자의 몫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젠 구미지역에 오랫동안거주해온 신선한인물을택할때라고생각합니다
초선으로 해서 확실하게 구미를새로이깨끗하게살려야합니다
11/08 00:47 삭제
을지구는 그래도 돈 쫌 받아 왔는가 본데..
갑지구는 뽕 맞은 동네가 되어 완전 공황상태..
이번엔 정말 겉다르고 속다른 인물 뽑지 말기를...
11/06 04:52 삭제
1공단이 살아야 갑이 제되로 사는데
11/05 13:53 삭제
새누리당 깃발만꽂으면당선되는 영남지방국회의원 특히 초선은 명암내밀기바쁘다는 말이있다
심학봉전의원도 제대로 인품이 검증도안된상태에서 당선을 시켜준사람이 구미시민이다
결국은 우리구미시민만 피해를보고있다
이래도 선거때 나타난사람을 또 선택할것인가?
구미는 힘있는 중진의원이 필요한시기이다
11/05 12:23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