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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주도 국정교과서 반대, 동료 의원 동참 호소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09일
김위한 경북도의원

ⓒ 경북문화신문
경북도의회 김위한(비례) 의원이 6일,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신의 국정 교과서 반대 입장에 대해 동료 의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지난 10월 12일 교육부는 검정교과서 제도를 대신해 2017년부터 정부가 직접 역사교과서를 출판하는 국정교과서 제도를 채택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위해 이미 한국학 해외석학 154명을 비롯 전국 76개 대학 450명의 역사학과 교수와 전국역사교사 모임 회원 2천여 명이 서명을 했고, 서울대 교수 382명을 비롯한 교수 3천여 명이 동참하는 등 학계와 국민의 반대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아직도 정리되지 않은 친일청산과 군사정권시기에 조작된 간첩사건을 비롯해 국가에 의해 자행된 수많은 사건들에 대한 역사적 진실규명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국정교과서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은 삼척동자가 보아도 그 의도를 의심하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하면서 올바르게 역사를 조명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관이 한 시대에 공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직접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류를 바로잡고, 역사교과서의 이념적 편향성으로 인한 사회적 논쟁을 종식시키겠다는 이유로 국정교과서를 발간하는 것은 결국 사회의 건전한 비판에 재갈을 물리기 위한 것이며, 현 정부의 요구에만 충실한 역사교과서는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조명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좋은 친구는 나의 장점만 이야기하는 친구가 아니라 나의 단점도 함께 지적해 그것을 고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면서 “ 국민을 좋은 친구로 여기고, 국민의 어떤 목소리라도 귀 기울여 듣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내일을 위해서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입장에 동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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