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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지난 21일 도청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도정 성과와 내년도의 도정 방향을 밝혔다.
□ 2015년 10대 도정 성과
소중한 성과는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경북의 위상을 높인 세계 물포럼,세계군인 체육대회, 실크로드 경주 2015 등 3대 국제 행사였다.
어려운 경제여건과 정부의 SOC예산 감축기조와 정치권의 편중 논란 속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2016년 국비예산 12조원을 돌파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성과였다.
경북의 미래를 이끌고 갈 신성장 동력의 출력도 매우 높아졌다. 올 한해에만 웨어러블 디바이스 부품소재 기술개발, 국민 안전로봇 프로젝트 등 3건의 국책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데다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개발 등 16건에 달하는 신규 R&D 국비사업도 유치해 냈다.
새마을운동 세계화 행보는 더욱 빛이 났다. 새마을운동 45년, 새마을 세계화 10년을 맞은 올해를 중요한 ‘터닝 포인트’라고 판단한 도는 인도네시아와 세네갈 현지에 핵심 거점인 새마을연구소를 잇따라 설립했다.
특히, 김 지사는 마키 살 대통령의 초청을 받고 세네갈을 방문,새마을을 매개로 한 양국 정상 간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도는 광역교통망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결실들을 연이어 거둬들였다. 지난 4월 KTX 포항 직결선을 필두로 올해에만 12개의 도로‧철도 노선을 개통시켰는가 하면 영일만 횡단대교, 남부내륙 철도를 내년 국가예산에 전격적으로 반영해 지역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투자유치와 일자리 분야에서도 선전해 중국의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LG디스플레이, SK D&D, 현대제철 등 총 155건에 5조 651억원에 이르는 기업 투자를 유치해 냈다. 이는, 지난 해와 비교할 경우 1조원 이상이 늘어난 수치다.
일자리 분야에서도 성과가 많았다. 특히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을 대폭 확대해 공동체 일자리를 확충하고, 여성 일자리 사관학교와 경북청년 CEO몰 개설을 통해 일자리 창출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올 한해 문화융성 시책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한중우호 상징인다보탑을 중국 시안의 찬빠공원에 실물 크기로 세워 대한민국의 문화적 국격을 드높였다.이외에도 삼국유사 목판 복각, 유교책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라왕경 복원사업 착수 등 야심차게 준비해 온 문화융성 플랜이 빠르게 구체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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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도정방향
김 지사는 내년도에는 신도청 시대의 개막, 신도청 중심의 새로운 협력의 틀 설정, 지역‧권역별 균형발전 등 직면해 있는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내년도 중점방향으로 ▶좋은 일자리 만들기▶투자유치와 수출확대▶도청이전과 한반도 허리경제권 시대▶7대 스마트 융복합 산업▶환동해 바다시대▶田(전)자형 국가 광역교통망▶만리장성 프로그램▶행복공동체▶경북형 새마을운동 세계화 ▶문화융성과 통일공감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도는 청년창업, 청년 해외취업을 입체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이전 공공기관에 대한 실국장 분담제를 통해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18%에서 30%까지 늘려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지역기업과 청년 간의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1社 1人 채용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속가능한 일자리 협력의 틀도 확충해 나가는가 하면 도와 지역대학, 기업 간의 일자리 협의체를 가동하고, 도시와 농촌 간의 일자리 협력을 위한 두레공동체를 9개 시군에서 23개 전 시군으로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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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고용효과가 큰 관광‧레저 산업과 신성장 산업을 타켓으로 전방위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나가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보험‧국제특송‧수출물류비 지원규모도 늘려나가기로 했다.
광역협력의 틀도 크게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동남권에 머물렀던 광역협력 체계를 내년 도청이전을 계기로 충청권과 수도권으로까지 확대하고, 이와 연계한 동서축 SOC확충, 첨단산업밸리, 국가산단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한반도 허리 경제권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것이 도의 전략이 다.
그리고 환동해안권을 국제물류, 국제해양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영일만신항 크루즈항 개발은 이미 내년도 국가예산에 설계비가 반영됐으며, 울진 후포와 영덕 강구, 포항 두호‧양포, 경주 감포를 잇는 마리나루트 개발도 본격시켜 나가기로 했다. 가속기 클러스터, 동해안 연구개발 특구, 원자력 해체기술 연구센터 유치 등 산업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도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신성장 동력 확충에 집중한다. 탄소와 타이타늄, 3D프린팅, 스마트기기, 로봇, 바이오‧백신, 항공 등 7대 스마트 융복합 산업벨트 육성이 그 핵심이다.
광역교통망은 국가 전체적으로 볼 때 L자형에서 U자형으로 변화된 만큼 田자형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도의 복안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는 기존 사업을 앞당기는 동시에 동서 축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철도 등 신규 SOC를 관철시키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도는 한-중 FTA를 지역 중소기업의 한단계 도약을 발판으로 만들고, 중국인 관광객 100만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만리장성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행복공동체를 통해 느낌이 있는 복지를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 가족공동체 운동인 할매할배의 날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한편, 복지공동체, 민생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도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확산, 문화융성과 통일공감 프로젝트를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경북이 지금까지 늘 그래 왔듯이, 내년에도 차세중추(嵯世中樞)의 사명감으로 미래 세대를 위해 신도청 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열고, 다시 한 번 나라발전의 중심에 도를 우뚝 세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리고 “병신년(丙申年) 새해에도 도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멈칫하거나 주저함 없이 도민만을 바라보고 달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