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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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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철 경제통상 국장의 퇴임식이 29일 시청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36년이라는 세월동안 구미 경제의 버팀목으로 일해온 황국장의 퇴임식에는 남유진 시장과 동료 공무원, 경제 관련 단체장 및 가족, 친구 등 300여명이 참석해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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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혈기 하나만으로 부산시 중구청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던 황 국장은 퇴임사를 통해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함께 잘 살아보자고 했던 22살의 아내의 유난히도 맑게 빛났던 검은 머리가 하얗게 되어 버린걸 보니 여지껏 고생만 시킨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마음이 울컥해진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세상의 모든 것은 덧이 없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듯 ‘세개무상 회필유리’(世皆無常,會必有離)의 말처럼 다시 만날 그날을 위해 행복하길 바란다”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면 서기에게는 절대로 딸을 줄 수 없다는 장모 때문에 구미로 오게 됐다는 황국장은 “해평 면장 시절 5공단 조성과 관련해 마을 단위로 순회하며, 주민들을 만나던 일과 선산 출장 소장 시절, 구 금오공대를 오늘날 금오 테크노 벨리로 조성하기까지의 밤낮 없는 대책 회의, 또 지난 8월 시행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그리고 아직도 해결 하지 못한 시청 앞 근로자 문제 등 여러 기억들이 교차하지만 무엇보다도 힘들때나 좋을 때나 함께 했던 동료들과의 시간만큼은 영원히 마음 깊이 간직 하겠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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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 지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기에 제2의 인생은 눈군가의 행복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퇴임사를 마쳤다.
한편 부산시 중구청 동광 동사무소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황 국장은 금릉군과 아포면 서기, 해평 면장을 거쳐 경제통상 국장으로 승진하며, 구미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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