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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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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24일 대의원제에서 회원제로 정관을 변경한 구미시 원남 새마을 금고가 오는 23일 이사장 선거를 실시한다. 전 회원의 의사를 존중하기 위한 차원에서 회원들이 이사장을 선출하기로 한 결정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 할 수 있겠다.
간선제인 대의원제보다 직선제인 회원제는 그만큼 민주적인 의사결정의 수단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칙과 정도를 준수하려는 회원과 후보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더군다나 공약을 통해 투명 금고 경영을 약속한 후보들이 선거과정에서 이와 역행해 선거분위기를 과열 혼탁시킨다면 금고 발전과 회원의 권익향상, 화합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지금까지 원남새마을 금고가 금고발전을 위한 회원이나 임원진간의 화합보다는 사사건건 갈등을 야기시켜 왔다는 점에서 이사장 선거 과정을 지켜보는 시민사회의 관심이 남다르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때문에 ‘바람잘 날 없는 금고’라는 오명은 이번 선거 과정을 통해 극복되어야 할 가장 큰 과제다. 오명을 씻어내려는 후보와 회원들의 노력이 하모니를 이룰 때 시민사회는 원남새마을 금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와 큰 찬사를 보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이사장 선거가 임박해지면서 과열, 혼탁 움직임이 일고 있는 현실은 안타깝기 짝이 없다. 더군다나 특정단체에 음식등 향응을 제공했다거나 특정 회원에게 과일 등을 제공했다거나 하는 설들은, 사실여부를 떠나 우려할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특히 이러한 설들이 일파만파로 퍼져나가면서 관계당국이 진위를 파악하는 등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심각한 선거 후유증으로 원남새마을 금고가 다시 갈등 속으로 빠져들어서는 안된다.
회원들 역시 자신이 몸담고 있는 금고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를 냉철하게 판단해 한 표를 행사해야만 한다.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향응이나 금품수수라는 불법에게 자신의 소중한 한 표가 팔린다면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이다.
원남 새마을 금고 이사장과 부이사장, 이사를 회원제를 통해 선출하는 이번 선거운동이 투명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그래야만 선거 후유증을 없앨 수 있고, 건전하고 투명한 경영, 재정 건전성을 지향하는 ‘회원들을 위한 회원들의 금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시민사회의 따가운 지적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새마을금고 임원진 선거를 지켜보아온 시민 P모씨는 “새마을금고의 여 수신고객이 특정 동민으로 제한된 게 아니라 43만 구미 시민 모두가 고객이라는 점을 감안 할 때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선출의 과정이 축재의 분위기에서 공정하고 유쾌하게 진행되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과열과 혼탁이 걱정스럽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것은 향후 금고의 건전한 성장에 심각한 악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러한 지적이야 말로 이사장후보를 포함한 각급 임원 후보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