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칼럼

시민칼럼>공약이행 공감평가단을 통한 김천시의 혁신행정 추진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25일
류병윤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운영위원

ⓒ 경북문화신문

작년 12월 김천시는 시정을 시민과 함께하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그것은 ‘김천시 공약이행 공감평가단’ 개최를 말 하는데, 이른바 ‘주민배심원제’를 실시한 것이다.

주민배심원제란 먼저 유권자인 김천시민을 남녀별·세대별로 인구 비례 할당하여 무작위로 ARS전화를 통한 시민 대표를 선발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선발된 45명의 시민대표들은 관련 공약 정책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 차례의 회의를 통하여 시장의 공약과 주요 정책에 대한 계획과 집행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에 대해 배심원단들은 찬반의견과 함께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와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다. 이렇게 모여서 회의한 결과물에 대해서는 회의록과 보고서 등 문건을 만들어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는 2014년에 이은 두 번째 시도로써,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보완하는 활동 즉, 시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숙의민주주의’를 일부 도입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왜 예산과 시간을 들여서 이런 일을 할까, 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시민들도 있을 것이다.

물론 김천시장은 선거를 통해 선출되었고, 선거운동 당시에 제시한 공약을 취임 후 정책화 해 시청 공직자와 함께 성실하고도 지속적인 공약 실천을 통해, 김천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의 행복을 증진하면 될 일이다. 나아가 이를 김천시의회와 언론을 통해 검증받거나 평가, 비판 및 대안을 제시 받으면 충분할 수도 있는 일이리라.

이에 대해서는 두 가지 관점에서 좀 더 깊이 고민하고 평가, 반영해 보아야 할 사정이 있다. 도농복합형 도시의 대표인 김천시장은 임기동안 많은 행사와 회의를 통해 수많은, 소위 말하는 관변단체에 속한 사람들을 만나거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지만, 다수지만 말이 없는 시민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 없는 다수 시민의 대표로부터 직접 시정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 나아가 비판과 대안까지 들을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3분임’의 안건으로 다룬, 시장의 공약인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과 관련된 토의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혁신도시와 구 시가지간 그리고 시가지와 읍면 간에 불균형 발전에 대한 우려, 그리고 도시가스 공급망에서 소외되듯이 각종 시정과 지원정책으로부터 소외되는 시민에 대해서 직접 만나 의견을 들어보고, 그 우려와 불만에 대해서 나름의 대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모든 과정과 결과 공유를 거치는 것이 바로 행정혁신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공직자들이 원래해야 하는 업무에, 추가되는 성가시면서도 바로 인정받지 못하고, 게다가 욕까지 얻어먹으면서도 더 일을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진정한 행정혁신이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25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인터뷰]“구미의 명품 멜론 디저트로 세계를 사로잡겠다”..
`제2의 애니콜 신화 쓴다` 구미시, 삼성투자 구체화에 `로봇 TF` 본격 가동`..
6억 들인 구미 다온숲 축제, 볼거리는 어디에?..
‘2026년 신활력 사업’ 액션그룹 7기 1단계 모집… 팀당 최대 4,800만 원 지원..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시민에게 인정받는 `일 잘하는 강한 의회` 만들 것˝..
구미시, 삼성 19조 투자 발맞춰 AI 인재 1,000명 키운다..
구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첫 회의...2027년도 예산 편성..
구미대, ‘2026 전국 고교생 게임아트·웹툰 공모전’ 개최..
상주시, 민선9기 시정구호·5대 시정방침 발표..
김장호 구미시장, 민선 9기 경제·정주·공간혁신 본격 시동..
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오피니언
과거 회색빛 쓰레기 매립장 ‘도심 속 정원’으..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가.. 
한우충동(汗牛充棟)汗 : 땀 한, 牛 : 소.. 
매일 걷는 공원길,보도블록 구멍마다 삐죽삐죽 ..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