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 11세 여아 학대사건에 부천 초등생 토막시신 사건까지 이어지면서 장기 결석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전국 5천900개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장기 결석 아동 현황 파악에 나섰다.
이에 경북교육청이 지자체와 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1월 초부터 초등학교 무단 장기결석 학생에 대해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경북지역에서 장기결석 중인 초등학교 학생수는 모두 18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포항 2명, 경주 4명, 김천 1명, 구미 3명, 영주 1명, 영천 4명, 경산 1명, 영덕 1명, 봉화 1명이다.
장기결석 학생은 2015년 12월 21일을 기준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7일이상 무단결석한 학생 및 3개월 이상 결석해 유예로 정원 외 관리 되고 있다.
장기결석 학생 18명은 모두 아동 학대나 가정폭력 등에 의한 결석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장기 결석 학생들은 전가족 해외 출국(3명), 건강 문제(4명), 가정 사정(5명), 홈스쿨링(3명), 대안학교(2명), 검정고시 합격(1명) 등으로 인해 결석 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그 중 1건은 아동의 아버지가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밝혀졌다.
도교육청은 추후 교육부에서 장기결석 발생시 교사가 아동 소재와 학대 여부, 안전을 확인하는 의무규정이 포함된 매뉴얼이 개발되면 이에 준해 자체 매뉴얼을 보급하고 교원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학교와 지자체,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서가 연계해 장기결석 학생 발생시 즉시 파악하고 공동 대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