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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전열정비 끝낸 구미총선, 관전포인트는?

김경홍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17일
새누리당 경선 구미갑 4대1, 구미을 8대1
/더불어 민주당 장세용 부산대 교수 구미을 공천 신청
ⓒ 경북문화신문
분석> 전열정비 끝낸 구미총선, 관전포인트는?
- 새누리당 경선 구미갑 4대1, 구미을 8대1
- 더불어 민주당 장세용 부산대 교수 구미을 공천 신청
- 역대 총선 관전포인트는?

■현명한 유권자가 올바른 지도자를 뽑는다

현명한 유권자는 올바른 지도자를 뽑는다. 올바른 지도자란 무엇인가. 언행이 옳고 바른 사람을 일컫는다. 그렇다면 옳고 바른 지도자의 윤리적, 정치적 기준은 무엇인가. 원칙을 존중하는 것을 말한다. 원칙은 또 무엇인가. 약속을 지키는 일이다.
4년 전, 19대 총선 시절로 거슬러 가 보자. 그 당시 후보들은 일제히 외쳐댔다. “민심은 천심이다. 오로지 국민과 나라를 위해 온몸을 불사르겠다. 위임받은 일에 충실하고, 오로지 국민을 천심으로 알고 섬기겠다”
그로부터 4년이 흐른 2016년 2월, 그들은 소위 ‘거짓말쟁이’로 전락했다. 해를 넘기기 전에 마무리했어야 할 가장 기초적인 선거구 획정까지 차일피일 미루고 있으니, 결국 국민과의 약속을 어긴 결과가 됐다. ‘밥 그릇 싸움’에 매몰돼 있는 여야 정치권을 탓할 일이 아니다. ‘내 탓이다’. 현명하지 못한 유권자였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국민과의 약속조차 지키지 못하는 그릇된 지도자를 뽑은 것이다.
현명한 유권자는 인맥이나 권력의 힘에 휘둘리지 않는다. 그래야만 한다. 소중한 한표를 제대로 행사할 수 있을 때 그 당사자는 현명한 유권자로서의 존재감을 갖게 된다.
최근 중앙 선거관리위원회는 비방․흑색선전행위 등 국민의사를 왜곡하는 행위를 중대 선거 범죄로 규정짓고, 이를 어기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따라서 국민 혹은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발전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실천가능한 젇책 혹은 공약 제시를 통해 유권자로부터 선택을 받아야 하고, 또 유권자는 지식과 지혜이라는 확대경을 통해 후보의 자질을 판단해야 한다. 그래야만 스스로의 존재가치가 존중받게 되고 존재의 터전인 지역이 발전을 거듭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구미갑▪을 총선 어떻게 되나
4월 13일 실시되는 구미갑▪을 총선정국은 평정심이었다. 하지만 총선일이 다가오면서 과열 양상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물론 금권 선거는 예전에 비해 상당부분 극복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그 자리에 비방과 흑색선전, 힘의 논리가 차고 들면서 ‘건전한 선거풍토’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형국이다.
구미갑,을구에 출사표를 던진 인사는 총 12명이다. 갑구는 4명으로 구자근 전 경북도 교육위원, 백성태 전 국가정보대학원장, 백승주 전 국방차관, 채동익 전 구미시 경제통상국장 등 4명이다. 황희덕 보스턴 치과 원장은 16일, 현실정치의 높은 벽을 절감한다면서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로써 구미갑은 4대1의 경쟁률로 압축됐다.
을구는 8명에 이른다. 15일 출마선언과 함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태환 국회의원, 김상훈 (사) 대한 택견회 총재,김연호 국제변호사, 김찬영 전 김문수 경기지사 청년특보,석호진 전 LG 디스플레이 노조위원장, 이성춘 용인대 교수, 장석춘 전 대통령 고용노동특보,허성우 국가디자인 연구소 이사장 등이다.

▷새누리당 경선 어떻게 진행되나
새누리당은 상향식 공천을 원칙으로 하는 소위 룰의 원칙이 지배적인 작용을 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한구 공정관리위원장이 ‘시도별 1-3곳 우선 추천 가능성’발언이 기존의 상향식 공천 원칙에 쓰나미로 작용하면서 새누리당을 발칵 뒤집어 놓고 있는 형국이다.
친박과 비박간의 한판 승부수가 예고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우선추천’발언의 활사위가 대구를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정 계파에 의해 공천이 좌지우지되던 18대나 19대의 관례가 재현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대구 유권자들의 정치적 시각이 갈수록 제고되기 있다는 점도 관전포인트이다.
아울러 특정계파에 절대적 힘이 쏠린 역대 총선과는 달리 20대 총선을 앞둔 새누리당 내 양대 계파인 친박과 비박은 ‘당이 절단날 것’ 같을 만큼 벼랑 끝으로 치닫는 분위기를 연출해내가도 궁극적으로는 한발씩 양보한 공간에 윈윈의 씨앗을 파종해 왔다. 따라서 이번에도 파국으로 치닫는 극한 상황은 피해갈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구미 갑▪을은 ‘우선추천 논란’의 진원지로부터 상당부문 비켜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갑구 4명, 을구 8명 등 12명 예비후보 모두가 친박을 표방하고 있는데다 박정희 대통령을 배출한 구미가 원조 친박의 발원지라는 점에서 특정 계파가 공천과정에서 무리수를 둘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새누리당 구미경선은 정해진 원칙적인 룰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렇다면 구미 경선 결과가 도출되는 시기는 언제쯤일까.
새누리당은 16일, 공천 후보자 신청을 마감했다.이에따라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부터 면접심사에 들어간다.따라서 이르면 23일부터 경선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시도별 1-3곳을 우선 추천할 수도 있다’는 이한구 공관위원장의 입장과 ‘ 상향식 공천을 절대적 원칙’으로 천명하고 있는 김무성 대표의 견해와의 이격거리가 심해 경선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댱협위원장이 없는 사고지구당과 선거구 재획정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는 선거구를 우선 경선대상으로 한다는 데 대해서는 계파간 의견을 같이하고 있어 구미갑,을구의 경선은 상대적으로 조기에 실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가는 길운 겹겹 장벽이다. 23일이 선거구 획정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의 '마지노선'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야는 후보자 경선 절차에 활용될 '안심번호 활용 시기 지연'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안심번호를 이용한 여론조사를 실시하려면 선거구 획정 뒤에도 23일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향식 공천제 방식을 추진해 온 새누리당의 당초 공천 일정은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24일 공직선거법이 개정된다는 점을 기정사실화 할 경우 구미경선은 3월10일에서 20일 기간 중에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새누리당은 당원 30% 대 일반국민 70%’ 경선 방식을 이미 정해 놓은 상태다. 또 1차 연론조사 경선에서 1위 후보가 50% 이상을 득표하지 못하거나 2위와의 격차를 10% 이상 벌리지 못할 경우 1,2위륻 대상으로 결선여론조사에 들어가게 된다. 이 경우 후보간 합종연횡에 따라 예상 밖의 결과가 도출되는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새누리당은 또 선거구별로 3-5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구미갑 3명, 구미을 4명이 경선대상에 포함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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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탄치 못했던 역대 구미총선
한국정치의 한획을 그은 김윤환, 박세직 전의원이 건재하던 2000년 이전까지만 해도 구미정치는 고요 속에서 재도약을 호령하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2000년 치러진 16대 총선을 기점으로 구미정치는 새로운 길을 가게 된다. 구미 갑구와 을구를 통합해 하나의 선거구로 치러진 그 해 선거에서 박세직 전의원은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고,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로부터 배신의 아픔을 당해야 했던 김윤환 전 의원은 민국당을 창당, 총선에 출마했다. 당시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이는 바로 재선 도의원인 김성조 현 한국체육대 총장이었다. 하지만 화무십일홍이었다. 선거에서 패배한 김윤환 전의원은 배신의 정치에 분루를 삼키면서 소위 ‘창암’을 앓다가 2003년 12월 허허로운 배에 이승의 삶을 싣고 세상을 떠났다.
그로부터 6년 후인 2009년 7월, 박세직 전의원 역시 뒤를 따라 세상을 떠났으니, 제1기 구미현대 정치사가 마감되는 순간이었다.
4년 후 치러진 2004년, 17대 총선은 갑구와 을구로 나눠 선거가 치러졌다. 그 당시 국회에 첫 입성 한 이가 김윤환 전의원의 동생 김태환 현의원이었고, 김성조 의원은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17대 총선은 4개월전 타계한 형 허주의 한을 동생인 김태환 의원이 다소나마 풀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부여됐다.
정치는 마치 굽이치는 능선과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인 2008년에는 김태환 의원에게 불행이 닥쳐왔다. 친이계가 공천권을 휘두르던 당시 구미갑구에 공천을 신청한 이재순 전 구미폴리텍대 학장이 구미을구의 공천권을 따내면서 김태환 의원은 하루아침에 낙천자가 되어야 했다.
하지만 ‘살아서 돌아오라’는 당시 박근혜 의원의 케치프레이그를 내걸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의원은 이재순 한나라당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당시 공천심사위원이었던 김성조 의원은 무난히 3선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4년후인 2012년 상황은 달라져 있었다. 3선에 도전하는 김태환의원은 무난히 새누리당 후보가 된 반면 탄탄대로를 달려온 3선의 김성조 현 한체대 총장은 포항출신 신예의 심학봉 전 국회의원에게 새누리당 후보직을 내 주어야만 했다.
19대 총선은 예비후보 등록 단계에서부터 과열이 됐다.

구미갑구에는 ▷김성조 국회의원 ▷구민회 전 구미시장 출마자 ▷김석호 친박연합 구미갑 당협위원장 ▷김성식 구미시의회 의정동우회 회장▷심학봉 전 지식경제부 국장 ▷이병길 변호사 ▷안장환 민주통합당 구미갑 위원장 ▷전인철 전 구미시의회 의장 ▷채동익 전 구미시 경제통상국장, 무소속 신수식 씨등 10명이 나섰다.
이들 중 김성조 전의원, 심학봉 전의원, 이병길 변호사, 전인철 전 의회 의장, 채동익 전 구미시 경제통상국장 등은 새누리당에 공천을 신청했다.
결국 여론조사 경선은 김성조, 심학봉 전 의원으로 압축됐고, 경선결과 승리의 여신은 심 전의원에게게 안겼다.
본선에는 ▷새누리당 심학봉▷친박연합 김석호 ▷민주통합당 안장환 ▷통합 진보당 구민회 ▷무소속 김성식 ▷무소속 신수식씨가 후보로 나섰다. 투표결과 새누리당 심학봉 후보가 당선됐다. 선거 후유증에 시달리던 김성식 후보는 그해 세상을 달리해야 했다. 인생허무, 정치 허무의 순간이었다.
더군다나 심학봉 전의원 역시 임기를 마치기도 전에 창틀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정치세계는 알 수 없는 안개속의 세상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또 구미을구에는 새누리당에 공천을 신청한 ▷김태환 국회의원▷김연호 변호사 ▷김영택 전 도의원 ▷김찬영 전 김문수 경기도지사 청년특보 ▷이성춘 예비역 대령 ▷이승우 전 경북체신청 과장 ▷이욱열 한국 지역 인터넷 언론협회 중앙회장 ▷채중근 탑정형외과 원장 ▷허성우 (사)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등 9명과 ▷박대식 구미을 친박연합 당협위원장▷무소속 김대호 전 도의원 2명등 11명이 나섰다.
결국 새누리당 경선 본선은 김태환 의원과 김찬영 전 김문수 경기도지사 청년특보, 이성춘 예비역 대령으로 압축됐다. 하지만 이 대령은 해당 부처의 행정착오로 피선거권을 박탈당하면서 경선 본선 문턱에서 좌절해야 했다.예상대로 승리는 김태환 의원에게 돌아갔다.
본선에는 새누리당 김태환, 진보통합당 이지애, 모소속 김대호, 친박연합 박대식, 무소속 김연호, 무소속 허성우 후보가 나섰다.
김태환의원이 승리를 거두면서 3선 고지에 올랐다.


김경홍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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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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