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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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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민심이 야박하다고 하지만 따스한 마음도 있다. 현금 100만원과 라면 1박스,그리고 짧은 편지는 바로 아름다운 마음도 있다는 증표이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오전 11시경, 시청을 찾은 청년은 좋은 곳에 써달라며 흰봉투를 건넸다. 개인신상조차 밝히기를 꺼렸다.
익명의 기부자가 남기고 간 편지가 감동적이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며 모은 작은 금액입니다.좋은 곳에 기부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가 미쳐 돌보지 못한 우리 할머니에게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청년이 전해 준 100만원과 라면1박스를 원평동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위기가구인 장모 (65세, 간질환자)씨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배정미 주민복지 과장은 “사회 첫발을 내딛고 받은 첫 월금을 기부하는 것을 보면서 사회의 희망을 보는 것 같다”면서 “ 수억의 재산을 가진 기부자가 기부한 것보다 훨씬 값진 훈훈한 이야기를 지역에 널리 홍보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