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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문을 여는 해마루중학교가 미준공된 상태에서 개교를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불편은 물론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해마루중학교는 당초 2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3월 개교예정이었다. 하지만 업체선정, 설계기간 지연 등으로 공사가 늦어져 미처 준공되지 못한 채 개교하게 됐다.
3일 현재, 운동장에는 중장비를 동원한 공사가 한창이다. 교문 입구에는 보도블럭 시공과 함께 교문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 교내에는 사물함 등 교실집기를 복도에 쌓아둔 채 마무리 청소로 분주한 모습이다.
학교측에 따르면 운동장과 조경, 급식소가 미완공 상태로 이달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학교 자체급식을 하지 못하고 2주정도 위탁급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공사 진행으로 인한 안전문제와 소음 등으로 수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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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에는 구미교육지원청이 공사 지연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여전히 불만스럽다는 입장이다.
학부모 A씨는 “입학이 당장 코앞인데 지금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겠냐”며 “아이에게 조심하라고 단속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당국이 조금만 서둘렀어도 입학 전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을텐데 왜 꼭 닥쳐야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학부모 B씨는 “학교를 신축하는데 공사기간이 1년도 채 되지 않는다”며 “짧은 공사기간이 부실공사로 이어질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구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미 준공된 운동장에 안전휀스 및 가림막을 설치해 학생들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 맞은 편에는 세영리첼 아파트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공사차량들이 양쪽 도로를 점령하고 있는데다 인근 해마루초등학교의 학부모 차량과 학원차량들로 등하교길 학생들의 안전이 무방비상태로 노출돼 있어 안전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