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교육

"몸 아파 출근 못했는데... 그만둬라"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23일
구미 A 사립유치원 상대, 교사 '부당노동행위,부당해고'진정
사립유치원에 근무하던 교사가 입학식날 출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유치원을 상대로 고용노동지청에 진정을 제기했다.

A교사는 구평동에 위치한 B유치원에 교사관리와 영어교육 프로그램 관리자로 채용돼 지난달 17일부터 12일 동안 근무해 왔다. 그러다 입학날인 2일 오전 몸살로 결근을 하자, 유치원으로부터 더 이상 출근하지 말라는 해고통보를 받았다.
이에대해  A교사는 “그동안 자신의 업무와 무관한  정리정돈 및 청소를 해온 것 외에도 근무 장소도 아닌 곳에서 일을 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도 모자라 부당해고까지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며, 8일 B유치원 원장을 상대로 구미고용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A교사에 따르면 근로계약서상에는 3월1일부터 채용됐지만 원장의 요구에 따라 17일 당겨서 일을 시작해 출근 첫날부터 자신의 업무와 무관한 신발장 및 사물함 이름표 작업과 교무실과 전체 교실 정리정돈 등을 하면서 매일 저녁 7시 이후에 퇴근했다. 또 B유치원에 채용됐지만 원장이 운영하는 또 다른 유치원과 원장의 부인이 운영하는 유치원 등 2곳을 오가면서 교실 정리정돈은 물론 영어교재 세팅과 함께 각 유치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에서 영어설명회를 진행했다.
A씨는 “원장이 일년에 한번 오리엔테이션 전에 있는 일이라며 로마에 오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해서 이해하고 일을 했지만 오리엔테이션 후에도 같은 업무가 계속 이어지다보니 입술이 부풀어 오르고 결국엔 몸살이 나 불가피하게 입학식 당일 병원신세를 져야했다”고 토로했다. A씨는 또 “입학식 당일 새벽 6시쯤 문자로 연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장은 무단결근이라고 몰아붙이며 체력이 좋지 않으니 파트타임으로 일할 것을 제안했고 이를 거절하자 자신을 보복성 해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B유치원 원장은 사실 확인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노동청에서 조사를 받은 후에 이야기하겠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한편, B유치원 원장 부부는 현재 3개의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한곳은 지난해 3월부터 원장이 공석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아교육법에 따라 유치원에는 원장을 둬야 하지만 구직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석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23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들러리 세우지 말라” 구미 다온숲 조각축제에 지역 예술계 뿔났다..
상주시, 청년 주거지원정책 홍보...실효성 제고는 과제..
김천시, 관광객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 하는 ‘소풍택시’ 도입..
구미시, 우수관광기념품 공모..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17)]구평공원 물놀이장..
구미시청 검도팀 이강호 감독,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감독 선임..
구미 코스닥 상장사 20개사, 지난해 매출 2조 8,228억… 전년비 15.3% 감소..
왕산 허위 선생 묘소 안내판 제막..
구미경찰서, 출근길 ‘착!한 운전’ 교통안전 캠페인..
제4회 김천 전통공예미술대전, 이미나 작가 `음수사원` 대상..
최신댓글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오피니언
'서울'은 늘 '오랜만'에 가는 곳이었다. 서.. 
日暮途遠 : 날 일, 저물 모, 길 도, 멀 .. 
<작가노트> .... 
치료 스케줄은 병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병원 ..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