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칼럼

기고> 112허위신고를 근절 합시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02일
배지윤 김경찰서 역전파출소 순경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는 말이 있다.
누구에게는 사소한 행동과 장난이지만 누구에게는 엄청난 피해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는 비단 개구리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 친척, 이웃들이 112허위신고와 같은 장난으로 피해를 입는 일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하루 평균 112신고 접수 약 5만건 중, 약 2%정도를 112허위신고가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경찰의 끊임없는 캠페인과 홍보, 교육이 있었음에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허위신고의 내용도 다양한데 “사람이 죽은 것 같다, 강도를 당했다, 남자친구에게 심하게 맞고 있다.” 등의 내용으로 급박하게 신고를 해서 급히 출동해 보면 경찰의 도움이 전혀 불필요한 경우이거나 심지어는 술에 만취해서, 심심해서라는 등 현장출동 경찰관을 허탈하게 만드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경찰의 엄청난 인적·물적 낭비는 차치하고라도 112허위신고 근절이 시급한 가장 큰 이유는 급박한 범죄현장의 일촉즉발 상황에서의 1~2분은 피해자에게는 생명이 오고가는 중요한 순간이 되기도 하는데 이런 허위전화로 인명구조를 위한 금쪽같은 시간인 골든타임을 놓쳐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타인의 생명에 위해를 미칠 수 있는 이러한 112허위신고행위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다.
이와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청에서는 경범죄처벌법상 “거짓신고”를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서 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로 처벌을 상향 조정하였고, 그 정도가 중하거나 상습적인 경우에는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하도록 하여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과 동시에 민사소송을 병행하는 등 죄질이 나쁜 이들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중한 처벌만이 능사는 아닐 것이다. 이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허위신고가 이루어지는 그 짧은 순간이 누군가에겐 위급하고 생명이 오고가는 긴박한 순간일 수 있고 허위신고로 인한 피해가 내 가족에게 돌아올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법을 준수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02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대 남지란 간호대학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 전 세계 매혹시킨 글로벌 댄스 쇼 `비트 온 포인트` 공연..
구미시장학재단, 상반기 장학생 347명 선발..
국민의힘 김천시장 후보에 배낙호 단수 공천 ˝결과로 보답”..
공연]오페라 갈라 콘서트`바리톤 이응광&유렵의 별들 2026`..
구미성리학역사관 변신 `보는 역사관에서 체험형 공간으로`..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제1호 공약 ‘경북교육과정평가원’ 설립 발표..
임준희 전 대구시부교육감, 김상동 예비후보 지지 선언..
상주시 문화예술회관, 내년 11월 준공...공정 착착..
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재선 행보 본격화˝..
최신댓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오피니언
.... 
세월은 나를 저물녘 황혼빛 속에서 홀로 고적을.. 
약동하는 4월이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기자.. 
부중지어(釜中之魚) : 솥 안의 물고기釜(솥 ..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